○ 탐방일 : 2011년 9월 24일
○ 소재지 :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 백운암 소개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산내 암자이다.
신라 진성여왕 6년(8926) 조일(朝日)이 창건했으며 자세한 연혁은 전하지 않는다.
순조10년(1810) 침허(沈虛)가 중창하고, 1970년대에 경봉(鏡峰)이 후원하여 사세를 크게 확장하였다. 통도사의 여러 암자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여 예로부터 수도처로 유명했으며, 특히 만공(滿空)이 이곳에서 깨달음을 얻는 등 여러 고승들의 일화가 전한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법당과 산신각·요사채 등이 있으나 유물은 특별한 것이 없다.
저녁 무렵의 아름다운 경치와 절의 북소리는 예로부터 통도팔경 중 하나로 유명하다. 또 금수(金水)라는 약수가 잘 알려져 있다.
○ 극락암(極樂庵) 소개..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로 고려 충혜왕2년(1332)에 창건되었다고 전한다.
창건후 조선 후기까지의 연혁은 전하지 않고 영조34년(1758)에 철홍대사(智弘大師)가 중창하였다는 기록이 전할 뿐이다.
이 암자에는 극락선원(極樂禪院)이 있어서 늘 많은 수행승이 머물고 있다.
특히 1953년11월 경봉(鏡峰)이 조실(祖室)로 온 뒤부터 많은 수행승들이 몰려들자 1968년에 선원을 9동 104칸으로 늘려 지었다.
1973년부터 매달 첫째주 일요일마다 정기법회를 열고 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주법당인 극락암과 연수당·정수보각·조사각·수세전·영월루·삼소굴(三笑窟)·여시문 등이 있다.
이 중 삼소굴은 경봉이 1982년까지 거처하던 곳이다.
조사각에는 석가모니불과 33조사, 보조국사 지눌, 보우(普愚) 등의 영정을 모시고 있다.
암자 입구에 있는 극락영지(極樂影池)는 영취산의 봉우리가 비치는 연못으로, 홍교(虹橋)가 가로놓여 있다.
암자 약 500m 아래에는 아란야(阿蘭若)라는 수행도량이 있다.
1969년 경봉이 세운 현대식 2층 건물로, 이곳에 일단 들어가면 최소한 3년은 참선에 몰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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