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기행] 태조산 각원사(覺願寺)와 청동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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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기행] 태조산 각원사(覺願寺)와 청동아미타불

by 정산 돌구름 2010. 9. 10.
태조산 각원사(覺願寺)


탐방일 : 2010. 9. 7(화)

탐방지 : 태조산 각원사(충남 천안시 안서동)

각원사 소개

  각원사(覺願寺)는 재일교포 각열거사(覺列居士) 김영조(金永祚)의 시주로 1977년5월에 세워졌으며, 천안의 진산 태조산에 자리한다.

  남북통일을 염원하는 사찰을 세우려 한 것이 발원의 본뜻이다.

  현재 이곳에는 대웅전(大雄殿), 설법전, 관음전(觀音殿) 등의 건물이 들어서 있다.

  높이 12m, 둘레 30m, 무게 60t에 이르는 거대한 청동아미타불상과, 엄청난 규모의 태양의 성종이 특히 유명하다.

  또한 1996년10월15일에 낙성된 대웅전은 사찰의 단일 목조건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이다.

  이 절의 언덕에는 203개의 계단이 있는데, 이것은 백팔번뇌관세음보살의 32화신, 아미타불의 48소원 및 12인연과 3보(寶) 등

  불법과 관계있는 숫자를 합해서 정한 것이라 한다.

  경주 불국사(佛國寺) 이래 최대의 사찰이며, 천안 12경 중 제6경에 해당되는 각원사를 중심으로 관광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각원사의 중심법당인 대웅보전은 건축면적 약 661m²의 대규모 건물이다. 외9포·내20포이며, 정면 7칸·측면 4칸이다.

  겹처마팔작지붕을 올렸고, 사분합의 쌍여닫이문을 달았으며 바닥에는 마루를 깔았다.

  내부 불단에 석가모니불좌상과 관음보살상, 대세지지보살상을 모셨다.

  각원사 청동아미타불상(覺願寺靑銅阿彌陀佛像)은 1975년 6월 불사를 시작하여 1977년에 5월 9일 조성되었다.

  청동으로 만든 높이 15m, 둘레 30m, 무게 60t의 거대한 아미타불상이다. 귀의 길이가 1.75m·손톱 길이만 30cm에 이르는 규모이다.

  유연한 곡선의 청동아미타불상으로 원만한 상호(相好)에는 반개한 눈, 이마에 백호, 늘어진 귀가 단정하게 표현되었다.

  목에는 삼도가 분명하고, 법의로 통견을 걸쳤다. 손가락은 엄지와 검지가 맞닿은 아미타정인을 하고, 연화대좌는 돌로 조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