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05. 4. 24(일)
○ 기상상황 : 맑음(구름 조금낀 맑은 날씨)
○ 산행인원 : 2명(우리 부부)
○ 산행코스 : 왕복 7.73km(점심시간 포함 3시간 5분 소요)
일림산 주차장(용추폭포)~골치 입구~꼬마봉 삼거리~중봉~정상(664.2m)~봉수대 삼거리~용반삼거리~삼수삼거리~주차장
○ 위치 : 전남 보성군 웅치면, 화천면
○ 산행후기
어제 야간 당직근무후 집으로 돌아와 조금은 멀지만 그래도 처음 가보는 산을 찾았다.
철쭉꽃을 기대하고 갔지만 아직은 때 이른 시기였다. 군립공원도 아닐텐데 주차료 2,000원을 받는다.
일림산은 해발 600m대 높이의 야트막한 산이지만 호남 정맥의 기운을 다시 일으킬 만큼 힘찬 산세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8부 능선에 형성된 무릎높이 크기의 산죽밭은 일품. 게다가 정상일원 억새밭 산세도 산중 고원처럼 드넓고 부드럽고
정상에서의 전망 또한 뛰어나다. 북서쪽으로 사자산에서 제암산으로 힘차게 뻗어오른 호남정맥을 비롯해 장흥 천관산과
멀리 광주 무등산까지도 한 눈에 보인다.
11:15분, 일림산 주차장 출발(용추폭포)
500여m 아래에 주차료 2,000원을 내고 올라와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킴.
등산안내도를 살펴보고 사람들을 따라 산에 오름.(제법 많은 인파가 있었음)
11:40분, 골치입구에 도착(주차장에서 1.22km 지점)
별로 가파르지 않고 25분을 오르니 임도와 만나고 임도에서 다시 등산로를 따라 오름.
11:55분, 꼬마봉 삼거리에서 잠시 휴식(주차장에서 1.73km 지점)
약간 오름의 길을 따라 오르니 다시 삼거리가 나타남.
12:20분, 일림산 중봉
능선길을 따라 확 트인 정상을 바라보며 내리막후 다시 오르니 정상 200여m 전에 붕봉이라는 표지가 나타남.
12:30분, 정상(해발 664.2m)
한참이나 정상 표지석을 찾았는데 나중에 보니 땅에 쓰러져 약간 묻혀 있었음.
관리가 소홀함을 느끼며 잠시 조망 후 내려가 점심 먹을 자리를 잡음.(100여m 아래)
12:35분, 점심식사
포도주를 곁들여 간단한 점심을 둘이서 먹고, 커피 한잔 후 일어남.(14:05)
13:10분, 봉수대 삼거리
조금 오르니 봉수대 삼거리가 나타나고 산너머로 회천면의 바다가 눈에 들어옴.
13:20분, 조릿대의 길을 지남.
오솔길처럼 키작은 조릿대 사잇길을 지나감.
13:35분, 용반삼거리
정상에서 1,530m, 용추주차장 3,000m의 이정표를 지나 내림의 길로 들어섬.
13:40분, 삼수삼거리
용반삼거리를 지나 300m 정도를 오니 이제는 내림의 길인 삼수삼거리가 나타남. 벤치에 앉아 잠시 휴식후 내려감.
14:20분, 다시 주차장
오늘의 등산도 이제는 끝. 차에 올라 다시 광주로 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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