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도락산~채운봉 산행(200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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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05)

단양 도락산~채운봉 산행(2005.8.21)

by 정산 돌구름 2005. 5. 22.
단양 도락산~채운봉 조망 산행

 

산행일자 : 2005. 8. 21(일)

기상상황 : 약간 빗방울이 내렸지만 시원한 날씨

산행인원 : 45명(백암산악회원)

산행개요

   광주문화예술회관 후문(06:30) ~ 증평IC ~ 단양 ~ 단성면 ~ 상선암휴게소(11:20)

   상선암휴게소(11:40) ~ 상선암 ~ 상선상봉 ~ 제봉 ~ 형봉 ~ 신선봉 ~ 도락상 정상 ~ 해운봉 큰선바위 ~ 작은선바위 ~ 상선암 ~ 상선암휴게소(17:05) 

   상선암휴게소 출발(18:10) ~ 광주문예회관 도착(23:10)

산행코스 : 총 8.5Km, 산행시간 5시간 25분(점심시간 포함) 소요

 상선암휴게소(11:40)~상선암삼거리(11:45)~570고지(12:10)~830고지(12:50)~제봉(12:52~13:35)~형봉(14:00)~도락산삼거리(14:05)~신선봉(14:10)~도락산(14:25)~신선봉(14:40)~삼거리(14:50)~채운봉(15:00)~810고지(15:30)~750고지(15:50)~시민골계곡(16:15~50)~휴게소(17:05)

○ 도락산

도락산(964m)은 소백산과 월악산의 중간쯤에 형성된 바위산으로 현재 일부가 월악산 국립공원 범위내에 포함되어 있다.

도락산이라고 산이름을 지은이는 바로 우암 송시열 선생이 깨달음을 얻는 데는 나름대로 길이 있어야하고 거기서는 필수적으로

 즐거움이 있어야 한다는 뜻에서 산이름을 지었다는 우암의 일화가 전해온다.

우암선생의 인품을 도락산에 올라가 음미해보면 감명깊게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숫처녀가 물을 퍼내면 금방 소나기가 쏟아져 다시 물을 채운다는 바위 연못이 있다.

산행의 기점이 되는 상선암휴게소 일대가 이미 해발 300m에 이르고 있으며 산상에는 신라시대에 축성한 "도락산성"이 있는데

둘레가 10여정에 달하고 수천명이 운집할 수 있는 큰 성이었던 것으로 보여지며 성내에는 광덕암이라는 암자가 자리잡고 있다.

도락산 등반은 경관이 좋고 암릉을 오르내리는 재미 또한 각별하지만 초심자들에게는 결코 만만치 않은 산이다.

산을 끼고 북으로는 사인암이 서로는 상선암, 중서암, 하선암등 이른바 단양팔경의 4경이 인접해 있으므로 주변경관이 더욱

아름다우며 궁터골에는 명소 사모폭포가 있다.

능선에는 신성봉, 채운봉, 검봉, 형봉 등의 암봉이 성벽 같이 둘려 있다.

널따란 암반에 직경 1m 정도 웅덩이 같이 파여 있는 신선봉은 도락산에서 전망이 제일 좋은 곳으로 이곳에 서면 황정산, 수리봉,

문수봉, 용두산 등이 펼쳐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