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옛길 1구간 (산수동~잣고개~주막터~원효사) 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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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무등산길

무등산 옛길 1구간 (산수동~잣고개~주막터~원효사) 을 걷다

by 정산 돌구름 2009. 5. 25.

무등산 옛길 1구간(산수동~잣고개~주막터~원효사)을 걷다

 

○ 산행일자 : 2009. 5. 24(일)

○ 기상상황 : 맑고 포근한 날씨

○ 산행인원 : 셋이서

○ 산행코스 : 7.75Km(2시간15분)

  산수동(15:45)~잣고개(16:00)~김삿갓동산(16:25)~주막터(16:53)~충장사입구(17:15)~너덩겅(17:34)~원효사주차장(18:00)

○ 산행후기

오늘은 지난 5월15일 개방된 무등산 옛길 제1구간을 걷기로 하였다.

산수동부터 시작된 옛길은 충장사와 원효사에 이르는 7.75km 구간으로 보통 걸음으로 서서히 걸어도 3시간이면 족하다.

이 길은 지난해 12월부터 복원에 착수한 무등산공원사무소는 천천히 걸으며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고사목을 활용해

이동 통로를 만드는 등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살렸다.

등산로보다는 평탄한 산책길에 가까운 옛길은 수목이 훼손되지 않도록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성인 2명이 나란히 걸을

정도로 좁은 오솔길로 복원됐다.

또 편백나무를 깎아 만든 안내표지목을 300m 간격으로 설치하고 이정표와 옛길 식별 깃발을 달아 쉽게 찾도록 배려했다.

친구와 셋이서 느즈막한 오후 옛길을 걷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