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오는 길목의 무등산 자락 마집봉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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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11

겨울이 오는 길목의 무등산 자락 마집봉 능선....

by 정산 돌구름 2011. 12. 4.

겨울이 오는 길목의 무등산 자락 마집봉 능선....

 

 

산행일자 : 2011. 12. 3 (토)

기상상황 : 흐린 후 개임(새벽에 약한 비, 구름 많았으나 점차 맑아짐)

산행코스 : 소태역~바람봉~매봉~탑봉~마집봉~장군봉~팔각정~무등중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약 9km/3시간45분소요

   소태역4번출구(09:45)~삼태경로당입구(09:52)~헬기장(10:10)~바람봉(10:22)~매봉(10:42)~탑봉(11:20~25)~마집봉(11:48~58)~

   장군봉(12:40)~팔각정(13:00)~무등중(13:30)

 

 

산행후기

  오늘은 충북 영동의 천태산~대성산~장룡산 정기상행이었으나 전국적으로 겨울비가 예보되고 김장철이라 많은 사람들이 취소하여

  정기산행을 접고 무등산 자락의 마집봉 능선 산행을 번개로 잡았다.

  갑작스런 다리 고장이 산행을 힘들게 하였지만 그래도 시작한 산행인만큼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지만 무척이나 힘이 들었다.

  산행 후 멋산님의 가게에서 점심식사로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잔뜩이나 흐리고 싸늘한 날씨...

무등중학교 앞 공터에 차를 세워놓고 소태역 4번 출구에서 산행은 시작되고... 

 

 

소태길을 따라 오르면 우측에 대명아파트가 있고...

 

 

이어 삼태경로당이 있는 골목길 앞에서 우측 밭둑길로 올라서며 산행은 시작됩니다..

 

 

잠시 올라 능선에 서면 바로 아래로는 순환도로 소태터널이 지납니다...

 

 

헬기장에 올라서면 조망이 트이고... 

 

 

길게 이어지는 순환도로가 훤히 내려다보이고...

 

 

요금소 너머로는 지산터널이 돼지 콧구멍처럼 뚫려 있습니다...

 

 

힘들게 바람봉에 올라서고...

 

 

잔뜩이나 흐리지만 산행하기에는 좋은 날씨입니다...

 

 

매봉을 지나 내려서면 바로 앞에 우뚝 솟은 탑봉이 바라보입니다...

 

 

탑봉 아래는 집게바위, 지게바위로 불리는 거대한 암군입니다...

 

 

암굴을 우회하여 올라서면 조밍이 일품...

 

 

갑자기 불어닥친 일진광풍에 얼굴이 일그러지고...

 

 

멀리 광주시가지도 바라보이고...

 

 

지나온 능선도 선명합니다...

 

 

잔뜩이나 흐린 날씨지만...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합니다...

 

 

소태골 너머로 광주시가지도 펼쳐지고...

 

 

돌탑봉에 올라섭니다...

 

 

삽각점이 있는 돌탑봉은 집게봉으로 불리고...

 

 

누군가 쌓아놓은 돌탑....

 

 

해발 462.6m의 집게봉...

 

 

잠시 머무르며 아름다운 얼굴을 담아봅니다...

 

 

중봉과 천왕봉은 운무에 잠기고...

 

 

바로 건너편의 새인봉을 당겨봅니다...

 

 

잠시 내려섰다가 올라선 마집봉...

 

 

운무에 잠긴 정상을 향해 단체로 한 컷...

 

 

점차 구름도 걷히고...

 

 

이제 내려서야 하는 아쉬움에...

 

 

운무에 잠긴 정상을 향해 흔적을 남기고...

 

 

억새사이로...

 

 

선글라스를 꺼내 끼어보기도 하고...

 

 

오늘 함께 한 세여인...

 

 

그중에 끼어봅니다...

 

 

회장님도 탐이나 끼어들고...

 

 

부부의 다정한 모습도 남겨둡니다...

 

 

지나온 능선도 아름답고...

 

 

운무에 잠긴 중머리재와 장불재도..

 

 

멀리 광주시가지를 바라보며 이제 내려섭니다...

 

 

점차 날씨도 개여 가야할 능선이 선명하고...

 

 

건너편의 새인봉도 손에 잡힐 듯 가깝기만 합니다...

 

 

힘들게 올라 헬기장을 넘어서고..

 

 

잠시 내려서면 동적골 갈림길...

 

 

또다른 모습의 새인봉... 그리고 멀리 중머리재..

 

 

하늘이 걷히며 점차 정상의 모습도 드러냅니다...

 

 

장군봉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잘 단장된 헬기장을 지납니다...

 

 

이제 날씨도 개여 중봉과 장불재도 훤히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아름다운 미소를 담고...

 

 

정자에서 다시 만난 청솔모님으로부터 막걸리 한잔을 얻어 마시고 내려섭니다...

 

 

이제 완전히 모습을 드러낸 시가지.... 우측으로는 병풍산까지 훤히 바라보입니다...

 

 

아쉬움을 남기고 마지막으로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두고...

 

 

맑은 하늘의 무등산을 뒤로 하고 내려섭니다...

 

 

아쉬움에 다시 한번 뒤돌아본 풍경...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지원터널 위를 지나 마을주차장이 있는 곳에서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함께 하신님들 짧았지만 긴 산행...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