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간월산~신불산~영축산 억새능선, 그리고 통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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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11

영남알프스 간월산~신불산~영축산 억새능선, 그리고 통도사...

by 정산 돌구름 2011. 9. 26.

영남알프스 간월산~신불산~영축산, 그리고 억새...

 

○ 산행일자 : 2011. 9. 24 (토)

○ 기상상황 : 구름 많음(아침에는 맑았으나 점차 흐려져 구름이 많은 날씨)

○ 산행인원 : 빛고을토요산악회(46명) - 회비 35,000원

○ 산행코스 :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울산 울주, 경남 함양)

   A : 배내고개~배내봉~간월산~간월재~신불산~신불재~영취산~함박등~백운암~극락암~통도사~주차장

   B : 배내고개~배내봉~간월산~간월재~신불산~신불재~영취산~취서산장~통도환타지아~통도사주차장

   S : 배내고개~배내봉~간월산~간월재~신불산~영취산~함박등~시살등~한피기고개~통도사~주차장

○ 구간별소요시간 : 약18.5km, 6시간50분소요

  배내고개(10:45)~배내봉(11:11)~912봉(11:47)~간월산(12:16~21)~간월재(12:38~13:06)~파래소갈림길(13:36)~신불산(13:45~55)~

  신불재(14:05)~1046봉(14:12)~1026봉(14:23)~영축산(14:45~55)~1058.9봉(15:10)~배내골갈림길(15:23)~함박등(15:45)~함박재(15:55)~

  백운암(16:15)~극락암(16:46)~통도사(17:10~20)~주차장(17:35)

○ 주요 봉우리 : 배내봉(966m), 간월봉(1,083m), 신불산(1,209m), 영취산(1,081m), 함박등(1,023m)

○ 교통상황

  비엔날레(06:40)~호남고속~남해~섬진강휴게소~동창원IC~14(25)국도~남밀양IC(09:40)~55고속~밀양IC~24번~69번~배내고개(10:30)

  주차장(19:05)~통도사IC~1번고속~551번고속~대동JC(19:30)~55번고속~대저JC~10번고속~함안휴게소(21:10~20)~비엔날레(22:15)

 

 

산행지 소개

백두대간이 매봉산을 지나 한줄기 커다란 맥을 나누어 동해를 접하며 남으로 치달아 몰운대에서 부산 앞바다로 함몰하는 산줄기인

낙동정맥의 근간이 남단에 이르러서 그 세력을 크게 확장하여 솟구치게 되는데 그 정점이 가지산이다.

가지산을 정점으로 융성함이 동서남북으로 그 지맥을 이으며 아름다운 산세를 갖추고 있다.

「영남의 지붕」, 「영남의 병풍」이라 불리는 이곳은 경남, 경북, 울산 등 3개 시도를 경계로 울주, 경주, 청도, 밀양, 양산 5개군에 있어

넓이만도 255㎢에 이른다. 울창한 숲과 깊은 계곡,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나무들, 기묘한 바위들이 서로 어우러져 어디를 가나 절경을 이뤄

사시사철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산경표」에 의하면 백두대간의 낙동정맥이 영남 동부지방을 남북으로 뻗어 내리다 대구 영천분지에서 산세를 낮추다 경주 단석산

(827m)에서 고헌산으로 이어진다.

고헌산(1032.8m), 그리고 영남알프스의 최고봉인 가지산(1240m), 간월산(1083.1m), 신불산(1208.9m), 취서산(1092m), 천황산(1189m),

재약산(1108m), 운문산(1188m)으로 주봉을 이루고 있지만 중간 중간에 문복산(1013.5m), 백운산(885m), 억산(944m) 등 산군이

유럽의 알프스처럼 아름답다는 의미에서 이름이 붙여졌다.

자연보고인 영남알프스는 1979년 11월 자연 공원법 제3조의 규정에 가지산 도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석남사 지구, 통도사지구,

내원사지구로 나눠진다. 특히 영남알프스 하면 억새밭을 연상케 하는데 광활한 초원지대에 황금물결을 이룬다.

신불산~영취산의 중간인 신불평원, 신불산~간월산 사이인 간월고개, 천황산~재약산의 사자평은 다른 무엇과도 견줄만한 것이 못된다.

1979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가지산은 영남 알프스 산중 최고봉이다.

주변의 상운산(1,118.4m), 귀바위(1,117m), 무명봉인 1,042봉, 1,028봉, 1,060봉 등이 가지산을 빙 둘러 대장처럼 호위하고 있다.

취서산, 신불산과 간월산은 영남알프스의 7개 봉우리에 속하는 산으로 광활한 억새밭으로 이름난 곳이다.

신불산(神佛山 1,159.3m)은 경남 양산시 하북면과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면·상북면 경계에 있다.

북서 2㎞ 지점의 간월산, 남쪽 2.8㎞지점의 영축산과는 연속된 형제봉을 이루는데, 특히 남쪽 영취산 사이 약 3㎞ 구간에는 넓고 평탄한

능선이 이어지면서 억새밭이 펼쳐진다. 정상 부근에는 남북 3㎞의 큰 절벽면이 있고, 동쪽 기슭에 선상지가 발달해 언양분지가 펼쳐진다.

또 간월산 사이의 북서쪽 비탈면에는 기암괴석이 많고, 남쪽과 서쪽 기슭에서는 낙동강 지류인 단장천·남천이 발원한다.

동쪽과 북쪽 기슭에는 깊은 계곡이 발달하였는데, 북동쪽 계곡의 홍류폭포(虹流瀑布)가 유명하다.

영남알프스의 7개 산 가운데 가지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토산이다.

1983년 12월 간월산과 함께 울주군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간월산(肝月山 1,083.1m)은 영남알프스 주능선에 위치해 있는 봉우리로 신불산 북쪽의 준봉으로서 "영남 알프스"의 일부분을 구성하고

있으며 종주코스에서 빠지지 않는 곳으로 최근 자연휴양림이 조성돼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이 간월산에서 발원해 언양쪽으로 흐르는 시냇물 작괘천은 각양각색의 바위들 사이로 옥류가 굽이치는 아름다움은 절경이다.

취서산(鷲捿山 1,092m)은 일명 영취산으로 불리고 있으며, 이 산의 산자락에는 3대 사찰 중 하나인 통도사가 자리잡고 있다.

취서산에서 신불산까지 이어지는 억새능선이 유명하며, 신불산 산자락에는 홍류폭포와 작천정이 유명하다.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다보면 언양과 통도사 구간에 서쪽으로 유난히 높게 보이는 산이다.

산 아래 뻗어있는 계곡은 통도사 주변 암자와 연결되어 있어 산책하기 좋은 코스이기도 하다.

영취산 통도사는 양산8경의 제1경이다.

그밖의 8경으로는 천성산, 내원사계곡, 홍룡폭포, 배내골, 천태산, 오봉산 임경대, 대운산 탑골휴양림 등이 있다.

영남알프스 준봉들이 대개 험한 암봉인데 시살등만 부드러운 흙봉우리로 일망무제의 조망이 펼쳐진다.

한 일(一)자로 뻗은 경부고속도로 뒤로 정족산, 천성산, 금정산이, 정족산 왼쪽으로 울산 남암산, 문수산, 신불산, 간월산, 배내봉, 가지산,

능동산, 운문산, 천황산(사자봉), 재약산(수미봉), 밀양 정각산, 향로산, 백마산, 향로봉, 천태산, 금오산, 만어산이 확인된다.

죽바우등은 영축산에서 멀리 바라보이는 우뚝 솟은 암봉이며, 시살등에 버금가는 영남알프스 전망대이다.

차이라면 죽바우등은 기암절벽이 장벽을 이루는 영축산의 위용과 영축산에서 남으로 시원하게 뻗은 영남알프스 마루금이 한 눈에 들어오고 발밑의 통도사와 극락암 비로암 등 산내 암자가 더 선명하게 보인다는 점이다.

신라 선덕여왕 15년(646) 자장율사스님에 의하여 창건된 통도사는 우라나라 삼보사찰의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다.

삼보란 불교 성립의 삼대요소인 불(佛 교주), 법(法 교법), 승(僧 승단)을 뜻하며, 삼보사찰이란 바로 이들 삼보를 상징하는 사찰을 말한다.

즉, 팔만대장경판을 모신 법보사찰 해인사, 보조국사이래 16국사를 배출한 승보사찰 송광사와 함께 부처님의 진신사리와 금란가사

(금실로 수를 놓은 가사)가 봉안되어 있는 불보사찰 통도사를 말한다.

특히 석가모니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사리탑이 있는 제1적멸보궁이기에 대웅전에는 불상이 없는 사찰로 유명하다.

통도사 대웅전은 정자형 법당 사면에는 각각 다른 이름의 편액(扁額)이 걸려 있는데, 동쪽은 대웅전(大雄殿), 서쪽은 대방광전(大方廣殿),

남쪽은 금강계단(金剛戒壇), 북쪽은 적멸보궁(寂滅寶宮)이라 쓰여 있다.

 

 

○ 산행후기

이번 제336차 정기산행은 영남알프스 간월산~신불산~영축산 산행으로 배내고개를 출발하여 통도사로 하산하는 코스이다.

아침에는 맑은 날씨였으나 점차 흐려져 하늘 가득 구름이 피어올랐고 이따금씩 파란 하늘이 아름다운 전형적인 가을 날씨였다.

모두들 B코스없이 영축산까지 달려와 통도사를 하산하는 빛토의 저력을 보여준 하루였다.

예상보다 도착시간이 늦어졌고 하산시간도 조금 늦어졌지만 누구 한사람 불평이 없었고 힘들었지만 모두들 만족한 표정...

 

구불구불 오르막을 따라 도착한 배내고개...

예전의 고갯마루가 아니라 확 달라진 모습...

 

 

가을을 맞는 코스모스가 피어있는 공터에서 간단한 준비체조를 하고 출발합니다...

 

 

낙동정맥을 따라 오르는 가파른 계단길 오르막... 오도봉 갈림길에 서면 바로 앞에 배내봉이 바라보입니다...

 

 

첫 봉우리인 배내봉....

 

 

싱그러운 가을바람에 모두들 힘이 솟나봅니다...

 

 

참 좋은 계절 가을...  가을 속에는 햇살과 그늘이 함께 있습니다....

투명한 햇살을 받아 빛나는 나뭇잎과 그 아래에서 숨을 죽인 채  나뭇잎의 밝음을 받쳐 주는 그늘이 함께 있는 가을...

자신을 밝히면서도 남을 빛나게하는 사람처럼....

 

 

건너편으로는 능동산에서 재약산으로 이어지는 영남알프스의 또다른 능선...

 

 

가야할 능선... 신불산 능선은 운무에 휩싸여 있습니다...

 

 

전망좋은 봉우리들...

 

 

건너편으로 재약산에서 천황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구비도는 능선...

 

 

가을하늘과 노익장....

 

 

가을은 역시 좋은 계절...

가을 속에는 낙엽과 열매가 함께 있습니다...

  

 

오늘 주인의 사랑을 받는 열매와 다시 땅으로 떨어져  내일을 기약 하는 낙엽이 함께있는 가을....

그래서 오늘 이루지 못한 일에 실망하지 않고 다음을 기약하는...

 

 

지나온 능선... 부지런히도 왔습니다...

 

 

간월산 정상이 다가옵니다....

 

 

바로 아래로는 등억온천단지도 바라보이고...

 

 

평화롭고 풍요로운 들녘도 바라보입니다....

 

 

가을 속에는 풍요로움과 가난이 함께 있어 좋습니다...

 

 

곡간을 채운 풍요로움 속에서도 가난한 이웃을 향해 마음을 비우는 가을처럼, 

생활의 풍요 속에서도 가난한 마음으로 남의 아픔을 헤아리는 계절...

 

 

어느덧 간월산 정상에 이르렀습니다....

 

 

가을 속에는 만남과 이별이 함께 있기 때문에 가을을 좋아합니다....

 

 

아름다운 만남과 쓸쓸한 이별 속에서도 모두가 성숙해지는 가을처럼...

 

 

만남의 기쁨과 이별의 아픔을 똑같이 소중히 간직하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가을을 좋아하는 또하나의 이유...

가을 속에는 자랑과 겸손이 함께 있기 때문입니다. 

 

 

봄부터 정성을 다하여 얻은 열매의 자랑과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고 자신을 낮추는 겸손이 함께있는 가을...

자신의 노력으로 당당해질 때도 늘 겸손으로 나를 낮추는 사람처럼...

 

 

또한, 가을 속에는 감사와 아쉬움이 함께 있습니다...

 

 

하늘이 내려 준 은혜에 감사하면서도 부족했던 노력을 아쉬워하는 가을처럼,

은혜에 감사하면서도 자신의 부족함을 성실로 채우도록 하는 마음이 드는 계절....

 

 

괜시리 허무해지는 마음을 달래며 간월산을 내려섭니다...

 

 

아름다운 소나무, 그리고 멀리 1,159봉에서 신불산자연휴양림으로 이어지는 능선...

 

 

간월재가 바로 아래 바라보이고...

 

 

신불산으로 오르는 길이 오늘 최고의 고통임을 예고합니다....

 

 

파헤쳐진 간월재, 그리고 억새밭...

 

 

간월재에 내려섭니다...

 

 

언제나 그자리의 돌탑...

 

 

나무데크에 앉아 점심식사를 합니다...

 

 

페러글라이딩 활공장인 간월재...

 

 

신불산으로 오르는 억새평전은 부드럽게 이어지고...

 

 

가까이 다가오는 페러글라이더...

 

 

지나온 간월재와 간월산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톱니처럼 뻗어내린 신불릿지... 그리고 언양시가지도 한눈에 들어오고...

 

 

힘들게 올라선 암릉지대...

지나온 능선과 멀리 가지산까지 희미하게 바라보입니다...

 

 

파레소폭포 갈림길에서 바라본 신불산...

 

 

정상표지석이 많은 신불산에 올라섭니다...

 

 

첫번째 나타나는 표지석...

 

 

 신불산은 양산시 하북면과 울주군 삼남면, 상북면의 경계를 이루는 곳...

 

 

 

또 다른 정상표지석...

 

 

그리고 또...

 

 

 

잠시 내려서면 지난 뉴 밀레니엄을 기념하여 세운 거대한 신불산 정상석...

 

 

갈길이 멀지만 여유롭게... 

 

 

또다시 한자리에 모입니다... 

 

 

영남알프스의 7개 산 가운데 가지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산...

 

 

신불산  서쪽은 완경사로 단양천·배내천이 발원하고, 동·북쪽은 급경사를 이루며, 태화강의 지류와 작괘천이 각각 발원한다고 합니다... 

 

 

바로 아래로는 신불재가 다가오고...

 

 

능선 너머로 영축산도 손에 잡힐듯 가까워집니다...

 

 

오직 인공시설물인 신불재...

 

 

부드러운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1046봉을 넘어서 뒤돌아본 신불산...

 

 

단조늪이 있는 억새평전 너머로 가야할 영축산과 멀리 죽바위등이 솟아있습니다...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억새밭...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아름답습니다...

 

 

자꾸만 뒤를 돌아보고...

 

 

가야할 능선을 배경삼아...

 

 

자꾸만 포즈를 취합니다...

 

 

이 아름다움의 모두가 가을의 향연입니다...

 

 

이 풍성한 가을... 마음까지도 풍성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남을 배려하고 상대방을 이해하며...

 

 

억측과 아집, 질투와 욕망을 버리고 화합하는...

 

 

모두가 즐겁고 함께 하는 그런 가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풍요로운 가을에 스스로 마음을 가난하게 하여서는 안 될 것입니다...

 

 

어느덧 영축산에 올랐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거대한 표지석이 반깁니다...

 

 

함께 하면 즐거운 사람들...

 

 

그래서 빛토는 영원할 것입니다...

 

 

나보다는 상대방을 배려하는 배타정신으로...

 

 

모두가 함께 하는 빛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찌푸린 하늘에 지나온 신불산을 바라보고...

 

 

영축산을 넘어 올라서면 또다른 봉우리가 반기고...

 

 

멀어져가는 영축산...

 

 

바로 아래로는 양산 하북면이 바라보이고, 길게 뻗어가는 경부고속도로...

 

 

유두처럼 우뚝 솟은 죽바우등...

 

 

지나온 신불산도 이제는 멀어져 갑니다...

 

 

함박등에서 바라본 죽바우등...

 

 

그리고 뒤돌아본 영축산과 신불산....

 

 

함박등을 내려서 잠시 쉬어 갑니다...

 

 

바로 아래의 함박대, 그 뒤로 이어지는 죽바우등 능선, 갈 수 없음에 더욱 아쉽습니다...

 

 

바로 아래 통도사가 바라보이고, 가야할 양산 하북면 시가지...

 

 

아쉬움을 달래며 함박재에서 백운암으로 내려섭니다...

 

 

가파르게 내려선 백운암...

 

 

정갈하고 온후한 백운암입니다...

 

 

아!!! 긴 내리막, 앞으로 6.3km의 긴 내리막과 도로를 걸어야 합니다...

 

 

극락전에 들어서고...

 

 

조용하고 아담한 극락전을 둘러보고...

 

 

코스모스와 아치교가 어울어져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소나무숲, 그 뒤로 펼쳐지는 병풍같은 능선...

 

 

들판의 벼도 고개를 숙인 풍성한 가을....

 

 

긴 내리막 도로를 따라 통도사에 이릅니다...

 

 

통도사는 경내는 크게 상로전, 중로전, 하로전 3개 영역으로 구분...

영산전은 하로전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건물로 좌우에 극락보전과 약사전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세워진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조선 숙종 30년(1704)에 송곡선사가 보수했다고 전해집니다...

 

 

신라 선덕여왕15년(646년) 자장율사가 창건하였다는 우리나라 3대사찰 통도사...

 

 

대웅전은 원래 석가모니를 모시는 법당을 가리키지만, 이곳 통도사의 대웅전에는 불상을 따로 모시지 않고

건물 뒤편에 금강계단(金剛戒壇)을 설치하여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통도사라는 절 이름도 금강계단을 통하여 도를 얻는다는 의미와 진리를 깨달아 중생을 극락으로 이끈다는 의미에서

통도(通度)라고 하였다 합니다...

지금 건물은 신라 선덕여왕 때 처음 지었고, 임진왜란 때 불에 탄 것을 조선 인조 23년(1645)에 다시 지은 것이라고....

 

금강계단....

금강과 같이 단단하고 보배로운 규범이란 뜻으로 부처님이 항상 그곳에 있다는 상징성을 띠고 있습니다..

지금 있는 금강계단은 고려·조선시대를 거쳐 여러 차례 수리한 것이라고...

 

 

법당 사면에는 각각 다른 이름의 편액걸려 있는데, 동쪽은 대웅전(大雄殿), 서쪽은 대방광전(大方廣殿), 남쪽은 금강계단(金剛戒壇),

북쪽은 적멸보궁(寂滅寶宮)이라 쓰여 있습니다...

 

 

시간이 촉박하여 바쁘게 내려섭니다...

 

 

일주문을 지나고...

 

 

성보박물관...

1987년 10월에 약 80여 평 규모의 독립 전시관을 신축하였고, 개관 이후 사용되던 전시관은 전시 유물의 증가와 박물관 기능이

확대됨에 따라 보다 넓은 전시 공간의 필요성이 요구되어 1994년부터 정부의 보조와 사찰 자체 비용을 투입하여 최신 시설과 장비를

갖춘 1,300여평의 대규모 박물관 건물을 신축하여 1998년 10월에 새롭게 문을 열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유물은 국보 1점, 보물 8점을 비롯하여 지방유형문화재 32점을 포함한 1만여 점..

 

 

일주문을 지나 내려서면....

 

 

부도탑을 지나...

 

 

매표소가 있는 영취산문에서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예전과는 달리 잘 단장된 주차장...

 

 

건너편의 초원탕에서 사우나를 하고....

 

 

바로 앞 통도식당에서 뒤풀이를 합니다....

 

 

유원지 음식치고는 깔끔하고 저렴한 식단.....

 

 

이렇게 통도사의 밤은 깊어가고 서서히 광주로 향합니다.....

 

 

남을 해칠 마음을 갖지말고 원한을 품지말며, 성내는 마음을 두지 말아야 합니다...

비록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더라도 그것 때문에 함부로 말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남의 흠을 애써 찾지도 말고 약점이나 단점을 들추지도 말며, 항상 자기 자신을 잘 단속하여 정의로서 자신을 잘 살펴 나가야 합니다..

남과 잘 다투는 사람들을 보면 자신의 결점은 모르면서 남의 단점을 잘 지적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 것입니다.

그러나 남의 단점이 나의 결점임을 안다면 설령 그것이 눈에 거슬리더라도 그것을 꼬집어 내지는 않겠지요...

바로 내 흠이기 때문입니다...

 

남의 결점이 하나면 나의 단점은 두개 세개가 된다는 것을 명심하여 남을 탓하기 전에 나를 한번 뒤돌아본다면...

오늘도 당신행복 만땅의 하루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