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878m) 용문골~마천대~금오봉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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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07

대둔산(878m) 용문골~마천대~금오봉 산행

by 정산 돌구름 2007. 9. 30.

 

대둔산(878m) 용문골~마천대~금오봉 산행


○ 산행일자 : 2007. 9. 29(토)

○ 기상상황 : 맑고 흐림의 반복

○ 산행인원 : 빛고을토요산악회(24명)

○ 산행개요 : 대둔산(충남 금산, 논산, 전북 완주)

   용문골등산로~신선암~케이블카전망대~구름다리~삼선계단~마천대~허둥봉~금오봉~간첩바위~옥계천주차장

○ 구간별 소요시간 : 총 8.0Km, 4시간55분 소요(점심시간 35분)

   용문골 등산로(10:05)~신선암(10:30)~칠선봉삼거리(10:40)~칠선봉전망대(10:47)~삼거리(10:57)~케이블카전망대(11:10)~구름다리(11:18)

   ~삼선계단(11:30)~정상(마천대 11:30~40)~허둥봉(12:35~13:10, 점심)~금오봉(13:27)~쌍칼바위(13:40)~간첩바위(14:35)~신선바위(14:43)

   ~옥계천 주차장(15:00)

○ 교통상황

   문예회관후문(08:10)~서광주IC~호남고속도로~삼례IC~17번~용문골매표소(10:00) 

   주차장(15:30)~대둔산관광호텔(15:50~17:30)~17번~삼례IC~호남고속~정읍휴게소~문예회관(19:30)

○ 산행지 소개

충남∙호남의 소금강이라고 불리는 대둔산은 충남과 전북의 경계를 이루며 남으로 전북 완주군 운주면, 서으로 충남 논산시 벌곡면, 동으로

금산군 진산면 등에 걸쳐 있으며, 1980년5월에 지정공고된 도립공원이다.

오대산(569m),월성봉(650m),바랑산(555.4m),태고사계곡의 갓바위, 고깔바위, 선녀폭포 등 신선경을 이루고 있고 하나의 산을 두고 전북과

충남에서 도립공원으로 지정하였다.

대둔산은 한국 8경의 하나로 산림과 수석의 아름다움과 최고봉인 마천대를 중심으로 기암괴석들이 각기 위용을 자랑하고 기암괴석과 폭포, 계곡과

유적, 옛절 등 볼거리도 많다.

봄철에는 진달래, 철쭉과 엽록의 물결, 여름철의 운무속에 홀연히 나타나고 숨어버리는 영봉과 장폭, 가을철 불붙는 듯 타오르는 단풍, 겨울철의

은봉 옥령은 형언할 수 없는 자연미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것은 "설경"이며 낙조대에서 맞이하는 일출과 낙조가 장관이다.

천대를 비롯 사방으로 뻗은 산줄기는 기암단애와 수목이 한데 어우러져 있는데다가 산세가 수려하여 남한의 소금강이라 불리고 있다.

특히 임금바위와 입석대를 잇는 높이 81m에 폭 1m의 금강구름다리는 오금을 펴지 못할 정도로 아슬아슬하다.

금강 구름다리를 건너면 약수정이 있고 약수정에서 다시 왕관바위를 가는 삼선줄다리가 있다.

완주와 금산 방면으로는「금강산」못지않은 기암절벽. 최고 비경지대로 꼽히는 곳은 완주방면 등반로이다.

능선을 따라 삼선바위,임금바위,입석대,마왕문,장군봉,동심바위,형제봉,금강봉,칠성대,낙조대 등 갖가지 형상의 바위들이 호위하듯 둘러서 있다.

논산방면으로는 어느 산보다 부드러운 능선을 펼치고 있다.

암봉 주위 빽빽한 나무들의 잎들이 모두 떨어지고 각양각색의 바위가 그 자태를 드러낸 위로 흰 눈이 쌓인 풍치는 대자연이 빚은 조각 전시장....

그러나 단풍으로 물든 만추의 풍광도 놓치기 아까운 풍치이다.

오색단풍이 기암괴석과 어울려 협곡마다 비단을 펼쳐놓은 듯해 돌계단을 따라 오르는 등산객들 가슴까지 물을 들일 듯하다.

해발850m의 낙조대는 정상에서 해질 무렵 서해 수평선상으로 지는 해를 볼 수 있다하여 낙조대(落照臺)라 하였고 일출일몰(日出日沒)의 경관은

일대장관이다.

또한 신라 신문왕 원년(681) 원효대사가 이곳에서 태고사의 위치를 정했다고 한다.

대둔산 낙조대 아래에 있는 태고사는 신라 신문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하였고 고려시대 태고화상이 중창하였으며, 조선시대에는 진묵대사가

재건하였다고 알려진다.

 

 

○ 산행후기

오랜만에 빛고을토요산악회와 함께 한 것 같다.

8시 출발이라고 해서 늑장을 부리다가 그만 얼려놓은 물을 가져오지 않았다.

김밥 두줄을 사고 편의점에서 물 두병을 준비하여 문예회관 후문 주차장에 도착하니 8시가 다되었다.

주차공간이 없어서 한참을 헤메다가 주차하고 승차하니 8시 5분..

연휴 이후라서인지 별로 사람이 없다. 24명이 한가로이 문예회관을 출발...

산행지인 용문골매표소에 도착하여 산행채비를 하고 출발하니 매표소는 없다.

오르는 길이 너덜길로 별로 좋지가 않다.

코스가 짧아 여유로운 마음으로 코스를 이탈하여 160m위에 있는 칠선봉전망대를 들러 조망하고 다시 전망대 갈림길까지 내려와 합류하였다.

구름다리를 지나 신선계단에 가니 팀원들이 앞서고 있다.

마천대에서 잠시 조망하고 안심사 방향으로 가다가 허둥봉에서 점심을 하였다.

대부분의 산행을 나홀로 산행으로 하였으니 이렇게 여럿이 여유를 가지고 산행을 하는 것도 좋은 느낌이 든다.

무사히 산해 마무리를 하고 자리를 옮겨 대둔산관광호텔 사우나에서 목욕을 하고 바로 밑의 민속전주식당에서 비빔밥을 먹고 광주로 출발하였다.

모처럼 빠른 시간에 광주에 도착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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