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날의 무등산~안양산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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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07

한여름날의 무등산~안양산 산행

by 정산 돌구름 2007. 8. 12.

한여름날의 무등산~안양산 산행

o 산행일자 : 2007. 8. 11(토)

o 기상상황 : 잔뜩 흐림

o 산행인원 : 나홀로

o 산행로 : 21.9km (6시간 05분) - 점심 15분

   산장입구(09:30) ~ 꼬막재(10:13) ~ 규봉암(11:05) ~ 장불재(11:40)             : 8.3km

   장불재(11:45) ~ 무명봉(12:05~20) ~ 능선삼거리(12:35) ~ 안양산(12:50)   : 3.6km

   안양산(853m, 12:55) ~ 장불재(13:50) ~ 용추삼거리 ~ 중머리재(14:25)      : 5.1km

   중머리재(14:30) ~ 봉황대(14:45) ~ 토끼등(14:52)                                         : 1.7km

   토끼등(14:55) ~ 바람재(15:05) ~ 늦재(15:15) ~ 공원관리소(15:35)              : 3.2km

o 산행후기

  3주만에 나홀로 무등산을 찾았다.  잔뜩 흐린 날씨에 곳에 따라 집중호우가 예상된다는 기상보도에 망설였지만 그래도 너무 오랫동안

  산을 찾지 아니하여 무등산 일주를 결심했다. 

  도시락 대신 김밥 두줄을 챙겨서 차를 가지고 산장입구 길가에 주차하고 꼬막재를 거쳐서 규봉암을 지나 장불재까지 갔다.

  언젠가 꼭 한번 가보고 싶다고 마음먹은 안양산 쪽을 택하기로 하고 KBS송신소 옆쪽 능선을 따라 가니 길은 나 있었으나 사람들이

  별로 다니지 아니하여 억새숲을 헤치고 나가야 했다. 멀리서 보기에는 쉬운 능선길 인 듯 하였으나 매우 힘든 길이었다.

  가는 길목 봉우리에서 홀로 점심을 먹고 망설이다가 안양산으로 향하였다.

  안양산 밑 능선 삼거리에서 안양산까지 1.3km 구간은 정말 사람들의 발길이 뜸하였는지 억새 숲이 더욱 자라 길이 보이지 않았다.

  안양산 정상에 도착하여 잠시 구름에 쌓인 무등산을 조망하다가 다시 원점회귀하였다.

 장불재에서 중머리재를 거쳐 토끼등과 늦재, 그리고 늦재삼거리 위쪽의 샛길을 따라 무등산관리사무소에서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다행이 산행을 마칠 때까지 비는 오질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