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평야와 호남정맥을 구분하는 산줄기 모악산(793.5m) 산행

 

만경평야와 호남정맥을 구분하는 산줄기 모악산(793.5m) 산행

○ 산행일자 : 2008. 1. 13(일)

○ 기상상황 : 바람없는 맑고 포근한 날씨(기온은 낮았음)

○ 산행인원 : 나사모산우회(44명) - 회비 20,000원

○ 산행지 : 모악산(전북 김제, 완주)

○ 산행코스

  유각치(09:00) ~ 매봉(09:50)  ~ 헬기장(10:18) ~ 모악산(10:30) ~ 헬기장(10:40) ~ 장근재(10:58) ~ 배재(11:12) ~ 화율봉(11:21) ~

  밤티재(12:20~14:47 점심) ~ 국사봉(13:20) ~ 백여마을(15:00)

○ 산행거리 및 시간 : 17.5km, 점심시간 포함 6시간 소요

○ 교통상황

   - 비엔날레(07:50) ~ 호남고속 ~ 금산사IC ~ 712번 ~ 유각치(08:50)

   - 백여마을(15:30) ~ 55번 ~ 27번 ~ 13번 ~ 24번 ~ 담양 대나무건강랜드(16:30~18:00) ~ 88도로 ~ 동광주IC ~ 홈플러스(18:30)

○ 산행개요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나사모와 함께 하였다.

어제 출근하여 백두대간 버리기미재~늘재구간을 하지 못하여 나사모를 토요일 밤 늦게야 신청하였다. 다행이 자리가 남았다.

차량 이동시간이 짧아 정읍휴게소를 거쳐 금산사IC를 벗어나 초입지에 도착하니 9시도 채 되지 않았다.

처음부터 A조 선두는 보이질 않는다. 대충 준비를 하고 나서니 A조 후미...

날씨가 춥다고 예보하였으나 바람이 불지 않아 그래도 땀이 흠뻑 젖는다.

정상에 도착하여 사진 한 컷하고 달리다시피하여 A조 후미를 따라 잡았다.

B조 갈림길인 밤티재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또 출발...

오름이 심하다보니 지쳐온다. 체력이 많이 떨어진 것을 실감할 수 있다.

도청으로 발령이후 상당히 체력이 떨어진 것 같다. 좀 더 열심히 운동을 하여야 할텐데..

목적지에 도착하니 원래 엄재가 목표였으나 길을 잘못들어 약간 빗나가 백여마을로 내려왔다.

모두가 예상보다 빨리 내려온 것 같다.

완주군 구이면이다...

임실~순창을 거쳐 담양 대나무건강랜드에서 목욕을 하고 뒷풀이를 하고나니 6시가 조금 넘었다.

홈플러스에서 내려 집으로 오니 7시도 채 되지 않았다.

 

 

○ 산행지소개

천년 고도인 전주 남쪽에 솟은 모악산(793.5m)은 완주군 구이면 일원에 위치하여 김제시 금산면과 경계를 이루는 명산이다.

금산사, 귀신사, 수왕사, 대원사 등을 품은 모악산은 김제평야의 동쪽에 우뚝 솟아있어 호남평야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1971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호남 4경의 하나로 경관이 빼어나고 국보와 보물등 문화재가 많다. 특히 이곳에는 백제

법왕 원년(599년)에 세워지고 10여 점의 각종 주요문화재를 갖고 있는 금산사가 자리하고 있어, 찬란한 불교예술을 살펴 볼 수 있다.

모악산 넘어 동남쪽 중턱에 대원사, 수왕사 등 사찰이 있고 서쪽으로 귀신사가 있으며, 금산사입구 금평저수지는 낚시터로도 적당하다.

특히 모악산은 예로부터 미륵신앙의 본거지로 여겨져 증산교의 본부와 더불어 30-40년대 각종 신흥종교 집단지로도 관심을 끌어 기록에

의하면 모악산 기슭에는 대원사, 귀신사, 수왕사등 사찰을 비롯 무려 80여개의 암자가 있었다고 한다.

금산사와 벚꽃은 변산반도의 녹음, 내장사와 단풍, 백양사의 설경과 더불어 호남의 4경이라고 한다.

일반적인 코스는 금산사를 벗어나 심원암 뒤쪽의 능선을 따라 오른다.

봄철이면 정상까지 진달래가 만발해 꽃구경을 하면서 오를 수 있다.

정상에서는 김제평야와 만경강이 시야에 들어오고 전주시와 운장산도 보인다. 주차장에서 일주문에 이르기까지 벚꽃터널도 장관이다.

금산리 주차장을 기점으로 하는 등산로는 세부적으로 보면 일곱 가닥이 나 있다.

매표소 부근 잔디구장에서 도통사 - 헬기장을 경유해 북서릉 매봉으로 오르는 코스, 잔디광장을 지난 만인교에서 청련암~화율재를

경유해서 배재로 오르는 코스, 금산사에서 청룡사를 경유해 배재로 오르는 코스, 금산사~심원암~북서릉 헬기장코스, 눌연계곡~북서릉

헬기장 코스, 모악정~정상 코스, 모악정~장근재~헬기장~정상 코스 이 7개 코스 중에서 가장 많이 찾는 코스로는 금산사를 기점으로

정상과 거리가 가까운 심원암, 눌연계곡, 모악정을 경유하는 세 코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