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키나바루산(Malaysia Mt. kinabalu) 등정-4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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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 키나바루산(Malaysia Mt. kinabalu) 등정-4일차

by 정산 돌구름 2010. 11. 6.

 

말레이시아 키나바루산(Malaysia Mt. kinabalu) 등정-4일차

 

 

말레이시아 키나바루 여행 4일차..

그동안 피로와 어제밤 폭음을 한 탓에 깊은 잠에 빠져 누군가 노래소리에 눈을 뜨니 아침 6시였다.

고산증상과 숙취가 남아 아직도 머리가 띵하고 몸이 자유스럽지 못하다.

630분에 일어나 찬물에 샤워를 하고 짐을 챙긴 후 호텔 레스토랑에서 뷔페식으로 아침을 하였다.

사실상 마지막 날이라서 모든 짐을 챙겨 호텔 로비에 9시까지 내려서기로 하였다.

산행 중 젖은 옷들을 말릴 생각으로 배낭에 담아 마누깐섬으로 배낭을 메고 출발하였다.

선착장은 호텔 바로 옆에 있다.

 

 

 

 

4일차(87)

 

1) 퍼시픽수테라(THE PACIFIC SUTERA)호텔 출발 - 09:20

  호텔을 출발하여 바로 아래 선착장인 Sea Quest Watersports Centre 선착장에서 보트에 승선(09:30)

  선착장을 빠져 나간 조그만 보트는 건너편 마누깐 섬을 향하여 쏜살같이 바다 위를 달린다.

 

2) 마누깐(MANUKAN)- 09:40~15:40

  보트에서 내리면 긴 나무판 잔교를 따라 해안가로 가는데 펜션 건물들이 줄줄이 서있다.

  마누깐섬은 말레이시아 5대 해양국립공원 중의 하나인 산호섬이다.

  주변의 사피섬, 가야섬, 마무틱섬, 슬러그섬들과 차별되는 서비스가 있고 특별 씨푸드 바베큐를 맛있게 즐길 수 있고 즐거운

  해양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남국의 따뜻한 휴양지이다. 신혼여행, 가족여행, 휴양 등의 다양한 전세계 휴양객의 천국이다.

  뷔페식당 두 테이블을 빌려 짐들을 내려놓고 바닷가 해수욕장에서 수영과 스노클링(Snorkeling)을 하고 낙하산 타기는

  신청자에 한하여 1인당 50$을 내고 한다.

  점심식사는 11시부터 2시까지 자유롭게 해산물과 과일 등 뷔페식으로 먹을 수 있다.

  멀리 해변가에서 100km 떨어진 키나발루산 정상이 구름에 묻혀 아스라이 바라보인다.

  3시가 되어 짐을 챙겨 부둣가로 가는데 보트가 도착하지 않아 기다렸다가 15:40분에 출발한다.

 

3) 퍼시픽수테라(THE PACIFIC SUTERA)호텔 출발 - 15:50~17:10

  보트를 타고 호텔 옆 선착장으로 나와 선착장 바로 옆 시계탑이 있는 레스토랑 건물의 지하 샤워장에서 간단히 샤워를 하고

  다시 호텔로 돌아와 짐을 챙긴다. 1710분 버스를 타고 호텔을 출발한다.

 

4) 해변가 야시장 - 17:30

  호텔을 출발하여 버스로 시가지를 지나 사바주청사 건물로 가는 길에 해변가 야시장에 들린다.

  야시장은 널따란 공간이 해변가를 따라 있으며 야자열매가 있는 야자수도 있다.

  야자열매를 2인당 1개씩 나누어 수액을 빨아 마신다.(시원하게 하기 위해 얼음조각을 넣는다.)

 

5) 사바주청사(SABAH FOUNDATION BUILDING) 관람 - 18:05

  시가지 중심부에서 해안을 따라 나있는 가야 거리를 북동쪽으로 달리면 리카스만이 나타난다.

  야시장 해변을 지나 사바주청사로 들어선다. 청사 뒤편 해변가가 포인트라 한다.

  알루미늄과 유리로 지은 초현대식 30층짜리 원기둥 건물로 사바의 내일을 말해주는 상징적인 건물로 18층에 있는 회전식

  레스토랑에서 바라보는 경관이 일품이라고 한다.

  5만권의 장서를 자랑하는 주립도서관도 안에 있으며, 현지인들은 로켓빌딩이라는 애칭으로 부른다고 한다.

  기념사진을 찍고 다시 주차장으로 오는데 건너편으로는 사바주청사 건물이 있다.

 

6) 이슬람사원(주립 모스크) 관람 - 18:25

  주청사에서 나와 이슬람사원인 주립 모스크에 이른다.

  이슬람사원은 시가지 남쪽에 있는 현대식 이슬람사원이다.

  첨탑은 금박으로 치장되어 있고, 내부에는 7,5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금요일 정오에는 성대한 예배식이 거행되고, 예배가 없을 때는 관람할 수 있다.

  해질 무렵의 호숫가에 비추어진 사원의 모습이 아름답다.

 

7) 석식(Kampung Nelayan - Floating Seafood Market Restraurant) - 16:55~20:55

  사원에서 나와 버스에 오르니 점점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고 공동묘지 앞을 지나 식당에 이른다.

  식사는 해물, 육고기, 야채 등 다양한 메뉴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뷔페식으로 거대한 식당이 물위에 떠있는 듯 물에 어린

  불빛이 아름답다. 공연도 하고 있지만 안쪽에 있어 호수건너로 바라본다.

  소주를 물병에 담아 가지고 들어가 얼큰하게 마신다.

 

8) 쇼핑(S.W Shop) - 21:15~22:00

  고무제품 라텍스 침구를 파는 가게에 들렀다. 한국인들이 영업을 하고 있다.

 

9) 코타 키나발루 국제공항(Kota Kinabalu International Airport) - 22:20

  버스로 이동하여 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짐을 챙겨 공항에서 수속을 하는데 상당히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일부는 비행기 좌석이 비즈니스석(Busyness Class)으로

  배정되기도 하였다.

  출국수속을 마치고 탑승 홈으로 이동하는데 대부분의 면세점은 문이 닫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