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4코스 따라 울산 진하해변을 걷다
2025년 2월 14일, 해파랑길4코스 따라 울산 진하해변을 걷다~
울산 진하해변에 도착하여 명선도를 둘러보고 나와 한식뷔페 밥집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해변을 걷는다.
맑은 날씨에 진하해수욕장에서 아름다운 풍경의 해파랑길 4코스를 따라 명선도 팔각정을 지나 회야강을 가로지르는 명선교를 건넜다가 돌아온다.
울산 남부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에 자리 잡고 있는 진하해수욕장은 울산 제일의 해수욕장이다.
진하해수욕장은 동해의 검푸른 파도를 피해 북향으로 살짝 비켜 앉은 지형덕에 큰 파도도 엉거주춤 긴장을 풀고 쉬어가는 곳이다.
고운 모래와 백사장 뒤의 푸른 곰솔숲이 조화를 이루며, 백사장이 넓고 물이 깨끗해 사진작가와 해양스포츠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늘 붐빈다.
해수욕장과 대송등대 주변은 사계절 낚시꾼들이 끊이지 않고 매년 8월 초에는 바다여왕 선발대회가 열린다.
2개의 해중암으로 이루어진 이덕도와 소나무숲이 우거진 명선도 등 아름다운 섬과 송림, 수심이 얕은 해수욕장이라 가족등반에 적격지다.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촬영지로 문서하와 하도윤, 반지음과 윤초원이 간격을 두고서 나란히 걸었던 해변이다.
울산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와 온산읍 강양리를 잇는 명선교는 울산에서 가장 긴 인도교로 2010년 3월 준공되었다.
길이 145m이고, 총폭 4.5m이며, 높이 17.5m로 다리 위에 서면 검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간절곶에서 명선교에 이르는 새천년길은 소망과 희망, 그리고 결속과 화합의 길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특히 명선교는 ‘이곳을 건너면 하나가 된다’라고 새겨진 글귀처럼 진하와 강양을 오가는 거리만을 좁힌 것이 아니라 관계까지 좁힌 또 하나의 길인 셈이다.
또한 조명에 비치는 명선교의 야경은 또 하나의 볼거리로 각광받고 있다.
진하해수욕장은 해파랑길 4코스의 종점이자, 5코스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해파랑길 4코스는 기장 임랑해변에서 진하해변까지이며, 5코스는 진하해변에서 덕하역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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