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목 역사누리길 봉대산 봉호사와 주전봉수대 풍경
본문 바로가기
길따라 트레킹/아름다운 길

울산 남목 역사누리길 봉대산 봉호사와 주전봉수대 풍경

by 정산 돌구름 2025. 2. 15.

울산 남목 역사누리길 봉대산 봉호사와 주전봉수대 풍경


2025년 2월 15일, 울산 남목마성 역사누리길 따라 봉대산 봉호사와 주전봉수대 풍경릏 찾아서~

울산 남목역사누리길과 해파랑길9코스가 지나는 봉호사와 주전봉수대는 울산 바다 풍경이 아름답게 바라보인다.

남목마성 역사누리길은 울산시 동구 봉대산(189.8m) 일대에 조선시대 군사용 말을 육성했던 남목마성의 흔적을 따라 쇠평마을부터 남목마성까지 약 2.2km 구간에 조성된 길이다.

주전봉수대는 1997년 울산기념물로 지정된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봉수대이다.

『세종실록지리지』에 보면, 울산군에는 봉화가 임을랑포·아이포·이길·하산·가리·천내·남목·유등포 등 여덟 곳에 있었다.

이 봉화가 있는 곳이 남목천과 인접해 있으므로 이 봉화가 남목봉화라고 추측된다.

남목봉화는 북쪽으로 유등포봉화와 연락한다고 하였다.

『대동지지』에 보면 남목천봉수는 울산부의 동쪽 30리에 있다고 하였다.

지름 5m, 높이 6m의 원통형 석축으로 된 구조로 봉수대에는 3칸의 봉대사(烽臺舍)가 있었다.

이 봉수터에 있는 봉화사 건물이 봉대사였을 것이라고 짐작된다.

조선 말기 전기통신법이 도입되고 봉수제가 폐지되자 봉수군들이 모두 산에서 내려오게 되었다.

그러나 이때 남목천봉수의 봉군 박경원은 그대로 봉대사에서 살면서 내려오지 않았다.

그래서 그 봉대사에 절을 지은 것이 지금의 봉호사이며, 손자 박동수가 이 절을 맡아 오다가 지금은 다른 사람이 절을 유지하고 있다.

봉호사에는 전망이 좋은 곳에 해수관음이 바다를 향해 서있다.
상큼한 공기를 마시며 잠시 산길을 따라 걸으면 마음까지 힐링되는 느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