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남해 미조항에 머물다.
2025년 1월 20일, 고요한 남해 미조항에 머물다.
어둠이 내린 미조항, 고요함과 함께 또 다른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미조항은 깨끗한 화장실과 주차장에 있어 스텔스차박 캠핑하기에 참 좋은 곳이다.
캠핑여행 첫날, 오늘밤은 고요한 미조항에 머문다.
미조항(彌助港)은 우리나라에서 네번째 큰섬인 남해도의 동남쪽 끝에 있는 항구로 산들에 둘러싸여 움푹하게 들어앉아 있다.
섬이름은 '미륵(彌勒)이 도운 마을'이라는 뜻으로 어업전진기지뿐만 아니라 미항으로도 유명하다.
유인도 인 조도(鳥島), 호도(虎島) 외에 작은 섬 16개가 떠 있는 앞바다와의 뛰어난 절경으로 인해 '남해안의 베니스'로 불린다.
예전에는 군항(軍港)으로도 중요한 몫을 담당했는데 마을회관 앞바다에 있는 돌무더기는 임진왜란 때 쌓은 방파제로서 수군이 왜구와 싸울 때 방호물이 되었다.
항구는 남항과 북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횟집들이 늘어서 있고 먹거리가 풍부하다.
남항에는 활어 위판장과 건어물 위판장이 들어서 있고, 방파제 주변에는 낚시꾼들이 끊이지 않는다.
미조항 입구에는 해풍을 막기 위해 조성된 방풍림인 천연기념물 제29호 미조리 상록수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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