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소리까지 시원한 용추계곡에 머물다.
2024년 8월 13일, 물소리까지 시원한 용추계곡에 머물다~
무더운 날씨지만 그래도 계곡은 시원하다.
기백산, 금원산, 거망산, 황석산 등 고산으로 둘러싸인 용추계곡은 ‘깊은 계곡의 아름다움으로 인해 진리삼매경에 빠졌던 곳’이라 하여 ‘심진동(尋眞洞)’이라 불리기도 한다.
용추계곡 입구에는 돈암 정지영(鄭芝榮)의 후손들이 1806년 세운 심원정(尋源亭)이 있는데, 심진동이라 불리던 용추계곡을 제대로 느껴 볼 수 있는 곳이다.
시원한 계곡 물속에 몸을 담그니 천국이 따로 없다.
계곡욕을 하고 삼겹살에 소맥 한잔,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이다.
어둠이 내리니 물소리만 들려올 뿐 고요함이 감돈다.
여행 3일차, 오늘밤도 시원한 용추계곡에 머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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