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의 아픈 상처, 영동 노근리 평화공원
2024년 6월 10일, 한국전쟁의 아픈 상처, 영동 노근리 평화공원에서~
충북 영동에 위치한 노근리 평화공원은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피해 사건이 있었던 노근리 쌍굴다리와 노근리 사건을 추모하고 인권과 평화를 기념하기 위해 조성되었다.
영동 노근리양민학살사건은 6·25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7월 미군이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경부선 철도 아래와 터널, 속칭 쌍굴다리 속에 피신하고 있던 인근 마을 주민 수백 명을 무차별 사격하여 300여 명이 살해당했다.
1999년 9월, 미국 AP통신은 당시 미군은 노근리 부근에서 발견되는 민간인을 적으로 간주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이 명령에 따라 학살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하였다.
AP통신의 보도는 비밀해제된 당시 군작전명령 중 '피난민들을 적군으로 대하라'라는 명령의 원문(原文), 미군 제1기갑사단과 미군 육군 25사단 사령부의 명령서 등 미군의 공식문건 2건과 참전미군 병사들의 증언 등을 토대로 한 것이다.
노근리 학살현장은 지금은 공원화되어 평화공원이 조성되었고 아픈 현장은 경부선 열차가 지나고 있다.아픈 상처를 잊으려는듯 형형색색의 장미꽃이 만발하여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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