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스탕 트레킹 9일차 - 2. 황량하지만 아름다운 탕게(Tangge)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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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히말라야

무스탕 트레킹 9일차 - 2. 황량하지만 아름다운 탕게(Tangge) 가는 길

by 정산 돌구름 2024. 4. 28.

무스탕 트레킹 9일차 - 2. 황량하지만 아름다운 탕게(Tangge) 가는 길


4월 14일, 오후 일정은 Dhechang khola에서 탕게(Tangge)까지 가는 길이다.
Dhechang khola 강변의 Dhye Shaligram Restaurant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강변을 떠나 다시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된다.

이 강은 다모다르 호수(힌두교 신 Vishnu가 어릴적에 놀았다는 곳)에서 발원한다.

Dhechang Khola라고 하지만 Dheykhola로도 표기되어 있으며, 상류에는 Dhe마을이 있고 Mustang khola에 합류된다.

강가에서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져 황량하지만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걷고 또 걷는다.

14시, Dhye-la(3,897m)에 올라선다.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 오르면 Dhye마을이다.
다시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서 황량한 평전을 지나면 Tangge khola의 넓은 계곡과 푸른 들판의 풍경이 바라보인다.

세찬 바람이 부는 가파른 자갈길을 내려서면 초르텐을 지나 탕계(Tangge 3,240m)마을에 이른다.

Hotel Shambala에 여정을 풀고 잠시 휴식을 취한다.
16.4km, 8시간30분의 기나긴 길에 힘들었지만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걷는 기분좋은 발걸음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