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초 활짝 핀 제주 거친오름(618.5m)에 오르다.
2024년 3월 14일, 복수초 활짝 핀 제주 거친오름(618.5m)에 오르다.
노루생태관찰원이 있는 거친오름은 산체가 크고 산세가 험한 데다 숲이 어수선히 우거져 거칠게 보인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오름의 사면에는 낙엽수가 주종을 이루면서 해송이 부분적으로 자라고, 드문드문 상록 활엽수가 섞여 있는 자연림을 이루고 있다.
높이는 618.5m, 비고 154m, 둘레는 3,321m, 폭은 936m로 되어 있으며, 모양은 말굽형의 북향이다.
『탐라지』, 『탐라순력도』, 『제주군읍지』의 「제주지도」 등에 '황악(荒岳)'으로 '거친오름'을 한자로 표기하였다.
일부에서는 '거친악(巨親岳)', '거체악(巨體岳)' 등으로도 기재하였다.
명림로의 제주 4·3 평화 공원 남쪽에 있으며, 위로는 절물자연 휴양림이 있는데 그 사이에 있다.
오름 기슭의 노루생태관찰원은 한라산 노루 200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다.
뜻하지 않게 활짝 핀 복수초가 만발한 산길을 따라 걷는 기분좋은 산행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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