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활한 바다 위를 걷는 기분, 강정 해오름노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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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제주여행

광활한 바다 위를 걷는 기분, 강정 해오름노을길

by 정산 돌구름 2024. 3. 2.

광활한 바다 위를 걷는 기분, 강정 해오름노을길..


2024년 3월 1일, 걷고싶은 바닷길, 강정 해오름노을길~
강정 해오름노을길은 강정포구 안쪽으로 연결된 서,남 방파제 친수공간 해안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산책길이다.
이곳은 많은 사람들이 인생 사진을 찍기 위해 자주 찾는 명소이기도 하다.

끝없이 펼쳐진 바다와 그 위를 장식하는 아름다운 섬들, 그리고 뒤를 돌아보면 아름다운 서귀포 시가지와 한라산까지 제주의 다른 곳에서는 만날 수 없는 최고의 풍경을 우리에게 선사한다.

이 길에서는 마라도, 가파도, 형제섬, 범섬 등 제주 남쪽의 섬과 산방산과 송악산도 보인다.

그리고 남쪽에서 바라보면 훨씬 더 웅장하고 아름다운 한라산을 만날 수 있다.

항구 쪽으로는 시야가 차단되고, 촬영이 제한된다.

방파제 양쪽으로 하늘과 바다색을 닮은 펜스가 설치되어 있고,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려놓은 벽화가 눈길을 끈다.

산책길을 따라 그려진 벽화는 물론, 멀리 보이는 군산오름, 대평 박수기정, 산방산, 송악산은 한 폭의 그림을 완성한다.
왕복 3.2km의 이 길은 휴식공간 포토존, 전망대, 쉼터,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세찬 바람이 부는 차가운 날씨였지만 풍경과 벽화를 보며 방파제를 따라 걷는 아름다운 길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