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적인 해안 절경, 고흥 활개바위..
2024년 2월 12일, 이국적인 해안 절경 활개바위를 찾아서..
지죽도 지호복지회관에서 약 3km, 5분 거리에 있는 내촌마을 버스승강장에 도착한다.
마을에는 주차공간이 없어 승강장 옆 공터에 주차를 하고 마을회관 앞으로 나있는 소로를 따라가면 몽돌해변에 이른다.
쓰레기로 가득한 해변을 따라 우측으로 가는데 길이 희미하고 물이 완전이 빠지지 않아 산길로 올랐다가 내려선다.
해안가로 내려서면 미끄러운 바위 틈을 지나 거대한 활개바위가 반긴다.
활개바위를 보고 다시 산으로 올라 몽돌해변으로 돌아와 왔던 길로 내촌마을 입구로 돌아온다.
찾아가는 해안길이 힘들었지만 에메랄드빛 바다와 어우러진 풍경이 이국적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활개바위는 전남 고흥군 도화면 발포리 포구에서 앞바다 멀리로 보이는 기암(奇巖)이다.
발포(發浦)는 ‘밝개’로부터 변형된 지명이고, ‘활개’라는 이름 역시 ‘밝개’로부터 변형된 것이라고 한다.
옛 문헌에는 쌍주석(雙柱石)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높이 약 15m의 활개바위는 마치 석문(石門)처럼 바위 가운데가 뻥 뚫려 있는 기묘한 형태로, 바닷물이 드나드는 석문의 폭은 약 3m에 이른다.
활개바위 오른쪽으로 남근처럼 보이는 바위가 돌출되어 있는데 보는 각도에 따라 활개바위 속으로 남근석이 들어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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