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천국, 창원 원전항에 머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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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발길 머무는 곳에

낚시천국, 창원 원전항에 머물다.

by 정산 돌구름 2024. 1. 12.

낚시천국, 창원 원전항에 머물다.


2024년 1월 12일, 낚시천국, 창원 원전항에 머물다.
창원시 구산면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원전항은 태공들의 천국이다.

원전항은 동방파제 253m, 서방파제 432m, 북방파제 73m를 비롯하여 470m 물양장과 124m의 친수 호안, 주차장과 부잔교 3기도 설치돼 낚싯배 100여 척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방파제에서 관광객들이 낚시가 가능해지면서 원전항은 관광 명물 어항으로 거듭났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제작된 물에 뜨는 방파제는 총 4함으로 1함의 길이는 60m, 폭 7.5m, 무게 300톤으로 물에 뜬 전체 방파제 길이는 총 250m인 방파제로 하부가 완전 개방돼 해수의 흐름을 차단하지 않는 친환경적인 이색 어항 구조물이다.

원전항 주위에는 실리섬, 초애섬, 쇠섬, 자라섬, 수우도, 송도, 양도 등의 섬이 있어 낚시꾼들이 자주 찾아오는데 실리섬이 가장 인기가 많다.

원전항에서는 계절에 따라 감성돔에서 볼락, 도다리, 광어, 노래미, 개조개 등 다양한 어종이 잡힌다.

서서히 저물어가는 하루, 어둠이 내리니 등대불만 깜박거릴 뿐 고요함이 감돈다.

널따란 주차장에 깨끗한 화장실이 있어 차박하기에 좋은 곳이다.

여행 5일차, 오늘밤은 고요한 원전항에 머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