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5일 충남여행 - 3.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 노루벌야영장, 계룡 향적산, 논산 온빛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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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캠핑카

4박5일 충남여행 - 3.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 노루벌야영장, 계룡 향적산, 논산 온빛자연휴양림

by 정산 돌구름 2023. 11. 10.

4박5일 충남여행 - 3.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 노루벌야영장, 계룡 향적산, 논산 온빛자연휴양림


4박5일 충남 캠핑여행(11월 6일 ~ 10월 10일, 공주, 천안, 아산, 대전, 계룡, 논산)

○ 1일차(11월 6일) : 광주 - 담양 관방제림 - 공주 금강 미르섬 - 금강신관공원

○ 2일차(11월 7일) : 금강신관공원 - 천안 광덕산 -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 곡교천변

○ 3일차(11월 8일) : 곡교천변 - 천안 흑성산 & 독립기념관 - 아우내장터 & 병천순대 - 광덕노지캠핑장(풍서천)

○ 4일차(11월 9일) : 광덕노지캠핑장 - 공주 마곡사 -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 - 갑천 노루벌야영장

○ 5일차(11월10일) : 노루벌야영장 - 계룡 향적산 - 논산 온빛자연휴양림 - 광주

~^^~

2023년 11월 9일. 울창한 메타세쿼이아숲, 장태산 자연휴양림에서~
대전 장태산 자연휴양림은 국내 유일의 메타세쿼이아 숲이 울창하게 형성되어 있어 이국적인 경관과 더불어 산림욕을 즐기기에 적합한 곳이다.
아직 메타세쿼이아가 붉게 물들지는 않았지만 푸르름 속에 울긋불긋 물들어가는 단풍이 또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장태산자연휴양림은 1991년 5월 15일에 개장했으며 해발 306.3m의 장태산 기슭에 임창봉이 조성한 최초의 사유림이자 민간자연휴양림으로 대전팔경 중 하나이다.

자연 상태의 잡목 숲을 배경으로 평지에 고유 수종인 밤나무, 잣나무, 은행나무 등 유실수, 소나무, 두충 등을 계획적으로 조림했다.

미국에서 들여온 메타세쿼이아, 독일 가문비나무 등 외래 수종을 배열하여 독특하게 조성했다.

산 입구 용태울저수지를 지나면서 휴양림이 펼쳐지고 산 정상의 형제바위 위에 있는 전망대에서 낙조를 바라볼 수 있으며 장군봉, 행상바위 등 기암괴석이 보인다.

휴양림에는 숙박시설인 숲속의 집, 메타세콰이아 삼림욕장, 산림문화휴양관, 전시관, 건강지압로, 곤충체험장 등이 조성되어 있다.

 

2023년 11월 9일, 대전 갑천 노루벌 야영장에 머물다.
대전의 3대 하천 중 으뜸인 갑천, 노루벌 야영장은 평일이지만 몇몇 사람들이 찾아와 자리를 잡고있다.
어둠이 내리니 빗줄기가 시작된다.
여행 4일차, 오늘밤은 빗소리  들으며 여기에 머문다.

 

2023년 11월 10일, 조망이 아름다운 계룡 향적산 산행..

계룡 향적산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향적산 치유의 숲으로 오른다.

치유의 숲 임도가 끝나는 외딴집에서 직진으로 올라야 하지만 우측 산책로를 따라 올라 헬기장으로 치고 오른다.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외딴집에서 오르는 길과 만나는 맨재에서 등산로를 따라 오른다.

부드러운 산길을 따라 오르면 가파른 계단을 지나 헬기장에서 직진의 가파른 길로 올라서면 조망이 트이는 능선이다.

건너편으로 계룡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능선을 따라 향적산 정상에 올라선다.

정상에서 한참을 머무르다가 내려서 직진의 길을 택하여 무상사 옆 도로를 따라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맑은 날씨에 사방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조망을 보며 걷는 기분좋은 산행길이었다.

○ 산행일자 : 2023년 11월 10일(금)

○ 기상상황 : 맑음(구름 조금 맑고 파란 하늘  5~8℃, 2~3m/s)

○ 산행인원 : 부부

○ 산행코스 : 향적산주차장~치유의숲~헬기장~맨재~향적산~무상사~주차장(충남 계룡, 논산)

○ 거리 및 소요시간 : 5.65km(트랭글GPS), 2시간25분

○ 산행지 소개
충남 논산시와 계룡시의 경계를 이루는 향적산(香積山 574m)은 향나무가 많이 있었다 하여 유래하였다.

명칭은 이곳에서 공부하고 도를 깨우치기 위하여 용맹정진하는 사람들의 땀의 향기가 쌓였다는 데서 유래되었다고도 하고, 계룡산의 향기가 가장 짙게 배인 산이라는 데서 유래하였다고도 하는데 확실하지는 않다.
국사봉(國師峰)이라고도 하는데 신도안이 도읍이 되면 나라의 왕을 가르칠 스승이 이곳에서 나온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태조 이성계가 신도안에 도읍을 정할 때 친히 올라가 국사를 논했다 하여 국사봉이라 하였다고 한다.

계룡산을 향하여 서쪽으로 연천봉 능선이, 동쪽으로는 천황봉 능선이 뻗어 장관을 이루며, 계룡산을 조망하기 가장 좋다.

서쪽 사면에는 계룡산 남부 능선에서 발원한 주천과 세천, 대촌천 등의 지류들이 합류하여 대명분지를 형성하고 있다.

대명분지는 노성천 하곡에서 가장 규모가 크며, 분지의 형태는 남북이 긴 타원형이지만 지류인 대촌천과 세천의 곡지 사이에 북남 방향으로 구릉이 형성되어 있다.

분지 동쪽에는 북남으로 뻗은 계룡산 남부능선 서편에 동서방향으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는 완사면상의 산록단구가 넓게 발달해 있다.

산록단구는 계룡산 남부 능선을 따라 분지 북부에서 남부까지 거의 10㎞에 달하는 거리에 걸쳐 발달해 있다.

 

2023년 11월 10일아름다운 메타세콰이어 숲길, 논산 온빛자연휴양림..

한국의 스위스라고 불리는 이곳은 ‘그 해 우리는’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다.

파란 하늘과 메타세콰이어 숲, 호수가 어우러져 이국적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온빛자연휴양림을 끝으로 4박5일의 충남 여행을 마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다.

가을이 떠나가는 아쉬움, 가을이 가기전에 다음에는 어디로 떠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