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의 작은 도시, 오토차츠(Otocac)의 아침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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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동유럽

크로아티아의 작은 도시, 오토차츠(Otocac)의 아침 풍경..

by 정산 돌구름 2023. 9. 7.

크로아티아의 작은 도시, 오토차츠(Otocac)의 아침 풍경..


2023년 8월 30일, 크로아티아의 작은 도시, 오토차츠의 아침 풍경..

어제 빗길을 2시간 가량 달려 크로아티아의 작은 도시 오토차츠 숙소 Hotel Zvonimir에 도착한다.

인구 5,000여명의 작은 도시에 있는 Hotel Zvonimir는 엘리베이터가 없지만 여종업원들이 커다란 케리어를 들어올려주는 친절함이 있는 호텔이다.

7시에 호텔식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잠자리에 든다.

아침에 일어나 역시 호텔식으로 식사를 하고 인근 오토차츠 교회가 있는 시가지를 둘러본다.
오토차츠(Otocac)는 크로아티아 서부에 있는 도시로 리카지역의 북서쪽 가츠카강 유역의 벨레비트와 말라카펠라 사이에 위치한 카르스트평원의 서쪽에 자리하고 있다.

오토차츠는 초기 크로아티아의 교구 이름을 따서 이름이 붙여졌다.

1100년 무렵의 유명한 바슈카평판의 글에 따르면 오토차츠의 성니콜라스교회는 크르크섬의 성루치예교회와 같은 교단에 속했다.

1300년부터 오토차츠는 프랑코판 가문의 영지에 속했으며, 지기스문드 프랑코판이 오토차츠에 교구를 세웠다.

방어를 위한 탑이 있었던 정착지는 가츠카강의 굽은 지점에 있었고 성으로 보호받고 있었다.

더 안전한 방어를 위한 르네상스식 성이 1619년에 지어졌으며, 1829년에 성이 허물어진 뒤에 일부만이 보존되었다.

1684년에 세워진 바로크 양식의 성삼위일체교구교회는 둥근 성소가 있는 큰 건물이었다.

종탑이 정문에서 올라가고 후기 바로크와 고전주의 가구를 들인 이 교회는 7개의 제단, 한 개의 설교단, 18세기의 세례반이 있다.

1746년부터 오토차츠에 크로아티아군사전선의 연대본부가 주둔하면서 단순하고 조화로운 2층 건물이 많이 들어섰다.

1918년까지 오토차츠는 1867년의 오스트리아와 헝가리 사이의 타협 후에 헝가리왕국의 크로아티라슬라보니아왕국의 일부로서 오스트리아군주국에 속했다.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오토차츠는 크로아티아슬라보니아의 리카크르바바주에 속했다.

동서 방향의 크랄리야즈보니미르거리가 시내의 대로이다.

이 거리에 서쪽으로부터 오토차츠시청, 오토차츠고등학교, 정교회인 성게오르기야위대한순교자교회, 크로아티아참전용사기념공원, 가츠카크로아티아기념공원, 성삼위일체가톨릭교회, 가츠카박물관 등이 있다.

옛 오토차츠성의 자취는 가츠카강 북쪽 나지막한 언덕에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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