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풍경,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성벽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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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동유럽

아름다운 풍경,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성벽투어..

by 정산 돌구름 2023. 9. 7.

아름다운 풍경,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성벽투어..


2023년 8월 28일, 아름다운 풍경, 두브로브니크 성벽투어..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성벽은 유럽에서 가장 아름답고 가장 강력한 요새에 속한다.
10세기에 건설되어 13~14세기까지 증축, 보완하여 현재 모습의 기초를 이루었다. 
도시 전체를 원형으로 감싸고 있는 성벽의 총길이는 1,949m 이며 최고 높이 6m, 두께 1.5~3m로 성벽이 워낙 견고해 당시 난공불락의 요새로 알려져 왔다.
두브로브니크의 역사와 중세시대 성벽을 한눈에 보여주는 최고의 관광지이며 시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산책길이다.
성벽에 올라서면 아름다운 아드리아 해안과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를 모두 조망할 수 있는 경관이 빼어난 곳이다.

프란체스코회의 수도사들이 세운 웅장한 프란체스코 수도원은 14세기에 건설된 이 수도원은 당시 두브르니크에서 가장 훌륭한 건축물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1667년 대지진으로 많이 파괴되어 그때의 화려함은 많이 사라지게 되었다.

특히 포레스코 장식으로 꾸며진 천정이 아름답다.

1360년에 세원진 120개의 기둥이 있는 로마식 회랑이 있는데 두브르니크에서 가장 오래된 정원의 중앙에는 성 프란시스의 조각상이 있는 분수가 있다.

유럽에서 세 번째 오래된 말라브라차 약국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반짝반짝 하얀 대리석이 깔린 플라차 대로(Stradun)는 필레게이트부터 루자광장까지 약 280m로 두브로브니크의 메인 거리이다.

원래 물이 흐르는 바다의 공간이었으나 1667년 대지진 이후 복구하는 과정에서 공간 안에 돌을 넣어 지금의 거리로 만들었다.

스트라둔 거리를 중심으로 양옆의 골목과 건물이 비슷하다.

당시 대지진 이후 빠른 복구가 요구되어 주변과 비슷한 양식으로 건축되었다.

두브로브니크 수호성인의 유물이 보관된 두브로브니크 대성당(Dubrovnik Cathedral)은 원래 12세기에 로마네스크양식의 성당으로 건축되었고 1667년 대지진에 의해 파괴되자 1672년부터 1713년까지 이탈리아 건축가인 안드레아 불파리니와 파올로 안드레오티가 로마-바로크 양식으로 건축했다.

가운데 돔 모양의 지붕이 높이 솟아올라 있어 아름답다.

두브로브니크의 수호성인으로 추앙받는 성 블라이세(St. Blaise)의 유물을 포함한 수많은 보물들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금으로 된 작은 보석상자에는 그의 유골과 발이 보관되어 있다.

성당 외부는 고급스러운 회색으로 되어 있고 성인들의 조각상으로 장식되었다.

내부는 밝고 바람이 잘 통하게 디자인했으며 로마네스크와 바로크 양식이 혼합된 장식으로 치장했고 벽화로 마감하였다.

주 제단은 금색의 플립티크 디자인으로 되어 있으며 티탄(Titan)의 자화상으로 추정되는 그림이 그려졌고 옆 보조제단은 보라색 대리석으로 장식되었다.

우아한 아케이드가 특징인 스폰자궁(Sponza Palace)은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의 스트라둔(Stradun) 거리 끝에 있다.

1516~1522년 해상무역 중심 도시국가 라구사공화국(Ragusa Republic)의 모든 무역을 취급하는 세관으로 지었다.

당시 드브로브니크에 지배적이었던 후기 고딕양식과 르네상스양식이 혼재된 건축물로 건축가 파스코예 밀리체비치(Paskoje Miličević)가 건설을 맡았다.

커다란 직사각형 형태로 되어 있으며 우아한 아케이드, 기다란 고딕양식의 창문 등이 특징이다.

중앙홀은 예전에 많은 무역인들이 모이는 장소로 이용되었고 한쪽 부속건물에는 14세기 국립조폐국이 들어섰으며 그밖에도 은행·귀중품창고·무기고 등이 있었다.

현관과 건물의 조각장식은 안드리지치(Andrijić) 형제가 담당했다.

두브로브니크에서도 아름다운 건물로 꼽히며 1667년의 대지진에도 손상을 입지 않은 채 본모습이 보존되어 있다.

16세기 말에 라구사공화국 중앙문화센터로 바뀌었고, 현재 매년 두브로브니크 여름축제의 개막식이 열리며 중앙홀은 미술관으로 이용된다.

두브로브니크의 랜드마크 시계탑은 스폰자궁전 옆에 나란히 서있는 35m 높이의 종탑으로 1444년에 세워졌다.

원형시계 아래로 네모난 두 개의 전자시계가 있는데 왼쪽에는 로마숫자로 표시된 시와 오른쪽에는 아라비아숫자의 분이 표시되어 있다.

스폰자궁전과 사이에 있는 문을 지나면 플라자거리가 이어진다.

렉터궁전(Rector’s Palace)은 크네쥐브궁전(Knez dvor)으로도 불리며, 중세시대 최고통치자의 집무실이었던 곳이다.

13세기 건설된 요새가 14세기 궁전으로 개축되었다가 화재로 파괴된 후 15세기 전반 후기 고딕양식이 가미된 르네상스양식으로 건설되었다.

현재의 건물은 15세기 후반 화약고 폭발과 17세기 후반 지진으로 크게 손상된 옛 건물을 바로크양식을 가미해 재건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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