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솟은 두개의 첨탑이 이색적인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대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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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동유럽

높이 솟은 두개의 첨탑이 이색적인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대성당..

by 정산 돌구름 2023. 9. 7.

높이 솟은 두개의 첨탑이 이색적인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대성당..


2023년 8월 27일, 높이 솟은 두개의 첨탑이 이색적인 자그레브 대성당..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대성당( Katedrala Marijina Uznesenja)은 최초 성당을 짓기 시작한 1095년부터 1218년까지 123년 동안 건축한 끝에 비로소 완공이 되었다.

성당은 높이가 77m, 너비가 46.2m이며 두 개의 첨탑이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 있는데 북쪽 탑이 105m, 남쪽 탑이 104m이다.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큰 성당으로 최대 5,000명이 동시에 예배를 드릴 수 있는 큰 규모이다.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바로크양식의 제단, 신고딕양식의 제단 등이 있고 성당에만 보물급 유물이 10개 이상이 되어 '크로아티아의 보물'이라 부른다.

외관은 로마네스크의 과도기적인 양식으로 건축되었고 1242년 타타르족의 침공으로 심하게 훼손되었다.

1264년부터 20년에 걸쳐 고딕 양식으로 복구했고, 15세기 중반에서 16세기 초까지 성당 주위에 성벽을 쌓아 또 다른 침입에 대비하고자 했다.

그러나 17세기에 발생한 2번의 커다란 화재로 인해 성당은 손상을 입게 되었고 이후 17세기 중반까지 복구했으며 육중한 종탑을 남쪽에 세워 감시대로도 활용했다.

제작 당시 성모마리아를 위해 지어진 성당으로 성모 승천상이 있어 성모 승천 성당으로 불리기도 한다.

높운 곳에 자리한 황금빛 성모 마리아상은 믿음, 소망, 순결, 겸손을 상징하는 4명의 황금천사가 호위하는 모양을 하고 있다.

정식명칭은 성모마리아와 네 천사의 분수이다.

오스트리아 출신 조각가 안톤 도미니크 페른코른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20년 5월 지진으로 인해 철탑 꼭대기 십자가가 훼손되어 지금까지도 보수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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