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의 영웅 반 옐라치치 광장(Ban Jelačić Squ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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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동유럽

크로아티아의 영웅 반 옐라치치 광장(Ban Jelačić Square)..

by 정산 돌구름 2023. 9. 7.

크로아티아의 영웅 반 옐라치치 광장(Ban Jelačić Square)..


2023년 8월 27일, 크로아티아의 영웅 반 옐라치치 광장(Ban Jelačić Square)..

호텔을 출발하여 버스로 자그레브 중앙역(Zagreb Glavni Kolod Train Station)에 도착하면 토미슬라브(King Tomislav) 광장이 있다.

역에서 전차를 타고 반 엘라치치광장으로 이동한다.

아드리아해의 숨은 보석, 천혜의 자연이 빚은 예술의 땅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에는 스펙타클한 크로아티아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 

중세의 분위기와 동유럽 특유의 고혹적 느낌, 현대적 세련미를 동시에 갖춘 도시로 시간이 멈춘 듯 하다.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 중심부에 있는 크로아티아의 영웅 반 옐라치치 광장(Ban Jelačić Square)은 17세기에 건설된 오스트로-헝가리 스타일의 광장이다.

광장 주변에는 클래식양식과 모던양식 등 서로 다른 건축 양식의 건물들이 조화롭게 들어서 있다.

이 중 가장 오래된 건물은 1827년에 지어진 건물이며, 아름다운 파스텔 색상의 오픈 카페와 상점이 여럿 들어서 있다.

또한 주민들의 안식처이며 만남의 장소이자 자그레브 관광의 출발점이다.

도시의 윗마을(Gornji Grad)에 위치하며 구 돌라츠 시장(Old Dolac Market)의 남쪽과 접해 있다.

광장 중앙에는 1866년에 오스트리아 조각가가 만든 동상이 세워졌는데 오스트로-헝가리 점령 당시 총독을 맡았던 반 옐라치치 백작의 상이며 말에 앉아 칼을 들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동상은 칼이 뾰족하고 날카로워 마치 보는 이의 눈을 찌를 것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동상은 여러 번 정치적인 위기를 맞이했는데 1947년 다른 곳으로 옮겨졌다가 1990년에야 그가 국가를 대표하는 민족주의자라는 판단으로 제자리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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