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박11일 경기여행 - 3. 춘천 소양강스카이워크, 소양강처녀상, 오봉산, 가평철길공원&음악역, 자라섬

10박11일 경기여행 - 3. 춘천 소양강스카이워크, 소양강처녀상, 오봉산, 가평철길공원&음악역, 자라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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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로 떠난 10박11일 캠핑여행 (6월 2일 ~ 12일)
○ 1일차(6월 2일, 금) : 광주 - 담양농장 - 전북 김제 고마지구농촌테마공원
○ 2일차(6월 3일, 토) : 김제 고마제 - 청양 천장호출렁다리 - 칠갑산 장승공원 - 장곡사 - 공주 유구수국정원 - 미르섬 - 금강신관공원
○ 3일차(6월 4일, 일) : 금강신관공원 - 춘천 김유정문학촌 - 김유정역 - 소양강스카이워크 - 소양강 처녀상 - 소양강변

○ 4일차(6월 5일, 월) : 소양강변 - 오봉산 - 가평 철길공원 - 음악역 1939 - 가평잣고을시장

○ 5일차(6월 6일, 화) : 가평시장 - 자라섬 남도꽃축제 - 포천 아트밸리 - 동두천 왕방계곡
○ 6일차(6월 7일, 수) : 동두천 왕방계곡 - 파주 감악산 & 출렁다리 -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 양주 백석생활체육공원
○ 7일차(6월 8일, 목) : 백석생활체육공원 - 마장호수 둘레길 & 출렁다리 -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 함상공원 & 대명항

○ 8일차(6월 9일, 금) : 대명항 - 강화도 갑곶돈대 & 전쟁박물관 - 갑곶순교성지 - 광성보 - 안산 탄도항 & 신비의 바닷길

○ 9일차(6월 10일, 토) : 탄도항 - 평택 평택호관광지 - 당진 왜목마을해변 - 서산 삼길포항
○ 10일차(6월 11일, 일) : 서산 삼길포항 - 서산 가야산 - 홍성 속동해안공원
○ 11일차(6월 12일, 월) : 속동해안공원 - 남당항 - 보령 충청수영성 - 담양농장 -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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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4일, 춘천의 명물 소양강스카이워크..

소양강이 북한강과 합류하는 곳에 위치한 춘천 소양강스카이워크는 2016년6월30일 준공해 7월에 일반에게 공개되었다.

소양강 위로 시원하게 뻗은 소양강스카이워크는 전체 길이가 174m, 그 중 바닥이 투명 강화유리로 된 구간이 156m에 이른다.

교량 끝부분에는 원형 광장과 날개처럼 뻗은 전망대를 설치해 잠시 머물며 소양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볼 수 있다.

바닥이 투명한 원형 광장에 앉아 기념사진을 남기기도 하며, 원형광장 맞은편에는 일명 ‘쏘가리상’이라 불리는 조각상이 물 위에 떠있다.

입구에는 아기자기한 포토존과 테라스를 마련했고 바로 옆에는 춘천 랜드마크라 불리는 소양2교와 소양강처녀상이 자리한다.

소양강스카이워크 입장료는 2,000원이나 춘천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준다.

소양강(昭陽江)은 길이 166.2km로 인제군 서화면 무산에서 발원하여 양구군을 통과하며 북천, 방천, 내린천 등의 지류를 합류한다.

강 유역에는 평지가 거의 없고, 하천은 심한 곡류를 하며, 1973년 북한강과의 합류점에서 약 10㎞ 떨어진 춘천시 신북읍에 다목적댐인 소양강댐이 완성되었다.

사력(砂礫)댐으로 건설된 소양강댐은 총저수량 29억톤, 홍수조절능력 5억톤, 용수공급능력이 12억톤이며, 시설용량 20만㎾의 수력발전소를 갖춘 대규모 다목적댐이다.

소양강댐의 건설로 춘천에서 양구와 인제까지 뱃길로 왕래가 가능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강원도 내륙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되었고, 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게 되었다.

한여름 같은 무더운 날씨였지만 주말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북적인다.

2023년 6월 4일, 호반의 도시 춘천의 상징, 소양강 처녀상..

소양강스카이워크와 소양2교 사이에 우뚝 서있는 소양강 처녀상은 국민 애창곡인 '소양강 처녀'를 상징하는 동상으로 받침돌 5m, 처녀상 7m로 높이가 12m에 이른다.
소양강변 수상데크 위에 선 소양강처녀상은 한손은 치맛자락을, 다른 한손은 갈대를 잡고 있으며 옷고름은 바람에 휘날리는 모습이다.
받침돌에는 노랫말이 적혀 있는데 불후의 명곡을 남긴 반야월이 소양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 <소양강 처녀> 노랫말을 썼다.

『소양강 처녀』는 1969년에 작곡되어 1970년대에 김태희(본명 김영옥)가 부른 대중가요이다.

이 노래는 1968년 소양강지역 출신 윤기순이 소양강에서 조각배를 타고 일행과 함께 하며 느낀 인상을 노랫말에 담아 탄생하였다.

처음에 음반이 10만 장 판매되었고, 이후 한서경이 리메이크하였으며, 1992년 노래방 인기순위 1위에 올랐다고 한다.

멜로디가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어 한국인의 정서에 맞아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노래이다.

소양강변에 서있는 소양강처녀상이 유유히 흐르는 소양강과 어우러져 또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무더운 날씨였지만 장미꽃이 아름다운 강변을 따라 걸으면 기분만은 상쾌해진다.

2023년 6월 4일, 아름다운 야경, 춘천 소양강변에 머물다.

소양강변에서 춘천의 명물 철판 닭갈비에 소맥으로 저녁식사를 한다.
소양강변에 어둠이 내리니 고요함이 감돈다.
한낮의 풍경도 아름답지만 해저문 소양강의 풍경은 또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여행 3일차, 오늘밤은 야경이 아름다운 소양강변에 머문다.

소양강은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 무산에서 발원하여 양구군을 통과하며 북천, 방천, 내린천 등의 지류를 합류한다.

강원도 중부지역을 남서류하여 춘천시 삼천동에서 북한강과 합류하는 소양강은 166.2km의 물길이다.

소양강 유역에는 평지가 거의 없고, 하천은 심한 곡류를 하며, 1973년 북한강과의 합류점에서 약 10㎞ 떨어진 춘천시 신북읍에 다목적댐인 소양강댐이 건설되었다.

2023년 6월 5일, 100대 명산, 춘천 오봉산(779m) 산행..

춘천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아침에 구불구불 배후령에 도착한다.

8시50분, 춘천시와 화천군의 경계를 이루는 해발 600m의 배후령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가파른 오르막을 따라 주능선에 오른다.

경운산 갈림길에서 1봉까지 완만한 능선 따라 이어지는 등산로는 참나무 숲으로 우거져 있다.

1봉(나한봉)에서 2봉(관음봉)을 지나 이어지는 3봉(문수봉)과 4봉(보현봉) 칼등 같은 암릉에 쇠줄을 잡고 오르내리는데 절벽 같은 낭떠러지가 있어 주의를 요한다.

가파른 암벽을 올라서면 암벽 위에  소나무가 서있는 청솔바위를 지나 내려섰다가 오르면 정상인 5봉(비로봉)에 이른다.

정상인 비로봉은 잡목이 우거져 조망이 없고 쉼터 의자와 공터가 있다.

정상에서 머무르다가 다시 왔던 길로 내려서 배후령에 원점회귀하여 산행을 마무리한다.

처음부터 가파른 오르막과 암릉을 따라 오르내리는 산길이었지만 녹음이 짙은 산길에 부부가 함께 걷는 기분좋은 산행길이었다.

2023년 6월 5일, 잣고을 가평 철길공원과 음악역1939..

옛 경춘선 철길이 공원으로 재탄생한 가평 철길공원은 바로 옆 레일바이크와 잣고을시장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잣고을 가평군(加平郡)은 북쪽으로 강원도 화천, 동쪽으로 춘천과 홍천, 남쪽으로 양평, 서쪽으로 남양주와 포천에 접한다.

북한강이 동쪽 경계를 따르다가 청평호를 이루면서 남부를 가로질러 흐르고 있다.

내륙산간지대으로 기온의 연교차가 많이 나며, 지형성 강우가 많은 한국의 3대 다우지에 속한다.

조선시대부터 가평을 대표하는 특산물이기도 한 가평잣은 전국 생산량의 32%, 경기도 생산량의 74%를 차지하고 있다.

잣나무는 나무결이 곧고, 사철 푸르러 군민의 깨끗한 성품과 절개를 상징한다고 하여 1972년10월10일 가평군목으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또한 잣을 캐릭터화하여 ‘잣돌이’라 이름 짓고 가평군을 인식시키는 요소로 활용하고 있다.

잣고을 전통시장은 2015년4월23일 출범하였으며,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장터가 열리며 토요장터에는 가평지역 농특산물, 수공예품, 먹거리들이 주요품목이다.

토요 특설무대가 만들어져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과 재즈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도 열리고 있다.

잣고을 전통시장은 매 5, 10일에 장이 열린다.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1939는 구 가평역사 일대에 자리한 음악복합문화 공간이다.

음악과 페스티벌, 휴식을 통해 개인과 지역이 활력을 찾는 문화마을이다.

1939년 개장했던 옛 가평역 폐선부지가 역사적, 공간적 상징성을 결합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며 미래를 향한 음악중심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공연장, 스튜디오, 연습동, 레지던스, 영화관, 북카페 등의 시설을 구비하고, 대관을 운영하며, 연간 25개의 다양한 음악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낮의 무더위를 피해 오후에 잠시 공원을 둘러본다.

2023년 6월 5일, 고요한 잣고을 가평철길공원에 머물다.

잣고을 가평은 북쪽으로 강원도 화천, 동쪽으로 춘천과 홍천, 남쪽으로 양평, 서쪽으로 남양주와 포천에 접한다.

북한강이 동쪽 경계를 따르다가 청평호를 이루면서 남부를 가로질러 흐르고 있다.

내륙산간지대으로 기온의 연교차가 많이 나며, 지형성 강우가 많은 한국의 3대 다우지에 속한다.

조선시대부터 가평을 대표하는 특산물이기도 한 가평잣은 전국 생산량의 32%, 경기도 생산량의 74%를 차지하고 있다.

잣나무는 나무결이 곧고, 사철 푸르러 1972년10월10일 가평군목으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또한 잣을 캐릭터화하여 ‘잣돌이’라 이름 짓고 가평군을 인식시키는 요소로 활용하고 있다.

어둠이 내린 잣고을 가평 철길공원, 오가는 사람들도 별로 없어 한가로운 밤 풍경이다.

여행 4일차, 오늘밤은 여기에 머문다.

2023년 6월 6일, 아름다운 화원, 가평 청평호반 자라섬 남도 꽃축제..

가평 자라섬은 1943년 청평댐의 완공으로 북한강 수위가 높아져 생겨나 남이섬과 직선거리로 800m정도에 위치해 있다.

중도, 서도, 남도 등 3개의 섬과 2개의 부속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육로를 통해 육지와 연결되기 때문에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다.

‘자라처럼 생긴 언덕’이 바라보고 있는 섬이라 하여 ‘자라섬’ 이라 불렸다.

광복 이후 소수의 중국인들이 참외, 수박 농사를 짓기 시작하면서 '중국섬'으로 불리기도 했다.

오토캠핑장이 위치한 서도 일원에는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이 있다.

중도에는 지름 100m가 넘는 잔디광장을 갖춘 생태문화공원이 있고, 자라섬캠핑장 서단에는 자연생태테마파크 ‘이화원’이 조성되어 있다.

한국관광100선에도 선정된 자라섬은 캠핑으로도 유명하지만 2004년부터 열리고 있는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열리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2023 Colorful Garden 자라섬 꽃 페스타 꽃축제가 열리고 있는 자라섬 남도 꽃정원에는 양귀비와 구절초, 비올라 등 14종의 꽃들이 만개해 북한강과 어우려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만개한 꽃들 속에 공휴일을 맞아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붐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