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찰 사천 봉명산 다솔사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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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찰 사천 봉명산 다솔사를 찾아서..

by 정산 돌구름 2022. 11. 26.

천년고찰 사천 봉명산 다솔사를 찾아서..


2022년 11월 26일, 천년고찰 사천 봉명산 다솔사를 찾아서..
다솔사로 오르는 길목은 소나무숲이 울창하고 사찰 주변은 울긋불긋한 단풍이 가득하여 아직도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
봉명산 동쪽에 있는 천년고찰 다솔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교구 범어사의 말사이다. 
신라 지증왕 4년(503년) 연기조사가 창건하여 ‘영악사’라 하였다.
선덕여왕 5년(636년) 건물 2동을 신축하고 다솔사로 개칭하였다고 한다.
문무왕 16년(676년) 의상(義湘)대사가 다시 ‘영봉사(靈鳳寺)’라 부른 뒤, 신라 말 도선(道詵)국사가 중건하고 다솔사라 하였다고 전한다.
적멸보궁은 본래 대웅전이었는데 1979년 응진전에 모신 아미타여래불상 속에서 불사리 108과가 나오자 대웅전을 적멸보궁으로 증개축한 뒤 불사리를 적멸보궁에 모셔놓았다고 한다.
적멸보궁 안에는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물게 열반에 들기 직전의 부처님 모습인 와불상이 모셔져 있다.
아직 한창인 단풍에 젖어 가을을 느끼며 산사에 잠시 머무르면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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