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조망과 암봉, 명산 100+ 영덕 팔각산 산행~

멋진 조망과 암봉, 명산 100+ 영덕 팔각산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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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28일, 멋진 조망과 암봉, 명산 100+ 영덕 팔각산 산행..

여덟개의 봉우리가 연이어 솟아있는 영덕 팔각산(632.7m)은 뿔이 8개 솟았다는 뜻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흔히 옥계팔봉이라 부르며,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각종 기암괴석과 급경사, 암벽 등으로 인해 산세가 험한 편이다.

짧지만 험준한 산행길, 그러나 맑은 날씨에 파란 하늘에 흰구름이 아름다운 조망을 보며 걷는 기분좋은 산행길이었다.

○ 산행일자 : 2022년 8월 28일 (일)

○ 기상상황 : 맑음(구름 조금 맑음 20~25℃)

○ 산행인원 : 부부

○ 산행코스 : 팔각산주차장~1봉~2봉~4봉~5봉~6봉~7봉~팔각산 8봉~갈림길~주차장(경북 영덕)

○ 거리 및 소요시간 : 5.24km(트랭글GPS), 3시간 35분 소요

주차장(09:00)~갈림길(09:20)~3지점(09:30)~1봉(09:40)~2봉(09:50)~3봉 하단(10:00)~4봉(10:10~15)~5봉(10:20)~6불(10:25~30)~7봉(11:00)~8봉(11:10~40)~갈림길(11:50)~20지점(12:20)~주차장(12:35)

○ 주요 봉우리 : 팔각산 8봉(632.7m), 1봉(435m), 2봉(505m), 3봉(504m), 4봉(554m), 5봉(555m), 6봉(580m), 7봉(595m)

○ 산행지 소개

경북 영덕군 달산면 옥계리에 있는 팔각산(八角山 632.7m)은 계곡을 끼고 뾰족한 8개의 암봉(巖峯)이 이어져 있는 데에서 유래하였다.

옥계팔봉(玉溪八峰)이라고도 부르며,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각종 기암괴석과 급경사, 암벽 등으로 인해 산세가 험한 편이다.

산 중턱에는 200여 명이 앉아 놀 수 있을 만큼 넓고 편평한 푸른색 암반이 있다.

8개의 연이은 봉우리에 다다를 때마다 동해와 삼사해상공원, 주왕산 줄기, 옥계계곡의 물줄기가 차례로 내려다보인다.

『해동지도』(영덕)에 팔각산(八角山)이 기록되어 있다. 팔각산 아래 지금의 서천(西川)으로 보이는 하천도 묘사되어 있다.

이 지도를 보면 팔각산을 8개 봉우리를 가진 형태로 묘사하고 있음으로써 이름 유래를 알 수 있다.

즉 8개 뾰족한 암봉(巖峯)이 이어져 '팔각산'이라 하였음을 나타낸 것이다.

아래 옥계계곡과 연결시켜 '옥계팔봉(玉溪八峯)'이라는 별칭도 있다고 한다.

한편 『대동여지도』에도 팔각산이 표시되어 있는데, 다만 그 위치가 잘못 표시되어 있다.

산 북쪽에 있는 산성계곡 일대에는 삼림욕장이 조성되어 있으며, 운동시설과 편의시설, 음수대, 간이화장실이 설치되어 있다.

팔각산과 동대산(東大山)에서 흘러내린 물이 합류하여 옥계계곡을 이룬다.

1607년 손성을이라는 선비가 광해군의 학정을 피해 은거하며 지은 침수정(枕漱亭)이 있고, 이 계곡 일원은 경북기념물 제45호로 지정되어 있다.

손성을은 계곡 가운데 꽃봉오리 모양으로 앉은 진주암(眞珠岩) 외에 병풍바위·향로봉·촛대바위 등 주변의 아름다운 곳을 골라 '팔각산 37경'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1경 일월봉, 2경 팔각봉, 3경 복룡담, 4경 천연대, 5경 부벽대, 6경 삼층대, 7경 향로봉, 8경 촛대암, 9경 삼귀담, 10경 소영담, 11경 세심대, 12경 탁영담, 13경 학표석,

14경 학소대, 15경 병풍암, 16경 조연, 17경 천조, 18경 구정담, 19경 부연, 20경 존심대, 21경 옥녀봉, 22경 마제석, 23경 선인굴, 24경 구룡담, 25경 진주암, 26경 부암,

27경 봉관암, 28경 광명대, 29경 귀남연, 30경 둔세굴, 31경 강선대, 32경 다조연, 33경 계관암, 34경 풍호대, 35경 채약봉, 36경 영귀대, 37 사자암이다.

팔각산은 산림청 선정 숨겨진 우리명산 244에 포함된 아름다운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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