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용산호 수변 둘레길과 미르샘 다리..
2022년 5월 20일, 정읍 용산호 수변둘레길과 미르샘 다리..
용산호 수변둘레길은 호수를 가로지르는 길이 642m, 폭 2m 규모의 미르샘다리를 건너 숲길과 데크로드로 이어지는 둘레길을 따라 한바퀴 돌아오는 길이다.
이른 시간이라 아무도 없는 길을 따라 둘만의 시간을 보내며 호반을 걷는다.
지난 4월 개통된 용삱호 미르샘 다리는 용산호를 가로지르는 길이 642m, 폭 2m 규모의 수면 위 데크다리이다.
중심부에 정읍만의 색을 입힌 3식의 조형물과 약 18m 높이의 조형 낙하분수를 설치했다.
3식의 조형물은 단풍과 구절초, 라벤더가 어우러진 구(毬)와 ‘정읍’을 상징하는 샘(井), 용산호를 의미하는 용(龍)으로 구성됐다.
어둠이 내리면 데크다리와 미르샘에 조명과 함께 뿜어내는 물줄기가 아름답다.
용산저수지는 1957년 착공하여 1965년 완공된 저수지로 총저수량 244만7,000톤, 댐 길이 547m, 높이는 16.6m에 이른다.
석산지라고도 하며, 주변에 입암산성이 있고 내장산 망해봉이 보이는 풍광이 뛰어난 대규모 저수지다.
물이 맑고 깨끗하며 참붕어, 잉어, 동재개, 메기, 향어 등 어자원이 풍부하여 민물 낚시꾼들이 많이 찾는다.
저수지 상류쪽으로 올라가면 예전에 향어를 양식하던 물 맑은 작은 저수지 2곳이 있어 여름철이면 피서 인파가 몰린다.
주변에는 동이학교(서당), 세제계곡 등이 있으며 백제가요 <정읍사>에서 남편을 기다리다 망부석이 된 여인이 살았다는 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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