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적인 풍경,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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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아름다운 길

이국적인 풍경,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by 정산 돌구름 2022. 4. 4.

이국적인 풍경,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2022년 4월 3일, 이국적인 풍경,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순담매표소에서 1인 10,000원의 입장료를 지불하면 5,000원은 철원 상품권으로  되돌려준다.

순담에서 잔도길을 따라 드르니마을까지 갔다가 셔틀버스를 타고 다시 순담으로 되돌아온다.

이른 시간이지만 주말의 맑은 날씨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북적인다.

한탄강 유네스코세계지질공원에 위치한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총연장 3.6km, 폭 1.5m로 순담계곡에서 협곡을 따라 드르니마을까지 이어지는 잔도로 13개의 교량과 3개의 전망대, 10개의 전망쉼터가 있다.

한탄강의 주상절리 협곡과 다채로운 바위로 가득한 순담계곡에서 절벽을 따라 절벽과 허공사이를 따라 걷는 아찔한 스릴과 아름다운 풍경을 동시에 느낄수 있는 길이다.

순담계곡(蓴潭溪谷)은 한탄강이 크게 굽이지면서 협곡을 이루는 곳으로 상류에 있는 고석정까지의 1.5 km가 한탄강에서 가장 경치가 아름답다.

정조 때 김관주(金觀柱)가 이곳에 연못을 파고 순약초(蓴藥草)를 재배하여 복용한 데서 유래한다.

고석정과 인접해 있는 아름다운 계곡으로 기묘한 바위와 절벽·연못 등이 많으며, 하얀 모래 밭이 천연적으로 형성되어 있는 관광명소이다.

고석정과 함께 강원도지방기념물 제8호로 지정되어 있다.

일제강점기 때에 항일독립투사들의 은거지였다고 하며, 유재헌목사가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수도원인 기독교대한수도원이 인근에 있다.

또 물길이 넓고 빠르며 깎아지른 듯한 협곡이 많아 래프팅 장소로 유명하여 동호인들이 즐겨찾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길이 136km의 한탄강(漢灘江)은 강원 평강군에서 발원하여 김화, 철원, 포천, 연천을 지나 연천군 미산면·전곡읍의 경계에서 임진강으로 흘러든다.

화산폭발로 형성된 추가령구조곡의 좁고 긴 골짜기를 지나는데 유역에는 절벽과 협곡이 발달하여 있다.

남대천. 영평천, 차탄천 등의 지류가 있으며, 하류인 전곡 부근은 6·25전쟁 때의 격전지이기도 하다.

강변이 아름다워 한탄강국민관광지가 조성되어 있다.

한탄강은 곳곳에 수직으로 된 절벽과 협곡이 형성되어 절경을 이루는 우리나라 어느 강보다 변화무쌍하고 풍광이 수려하기로 이름이 나 있다.

그중에서도 유명한 것은 광복 직후 김일성 치하에서 시공되었다가 휴전 직후 이승만 치하에서 완공되었다는 남북 합작의 아치형 다리 승일교(昇日橋)가 남북 분단이 낳은 비극의 산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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