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울길 1코스 따라 철원 제1경 한탄강 고석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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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아름다운 길

한여울길 1코스 따라 철원 제1경 한탄강 고석정까지..

by 정산 돌구름 2022. 4. 4.

한여울길 1코스 따라 철원 제1경 한탄강 고석정까지..


2022년 4월 2일, 한여울길 1코스 따라 철원 제1경 한탄강 고석정까지..

승일공원에서 한탄강 한여울길을 따라 고석정까지 이어간다.

한탄강 중류 철원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고석정은 강원도기념물 제8호로 지정된 명소로 신라 진평왕 때 고석바위 맞은편에 2층 누각을 지은 것이 시초라고 한다.

고석바위와 고석정, 관광객들을 싣고 쉴새없이 오가는 유람선이 비취빛 한탄강 강물과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답다.

고석정(孤石亭)은 신라 때 진평왕이 세운 것으로 석굴암벽(石窟岩壁)에 시문(詩文)을 새겨 풍경을 예찬한 구절의 흔적이 남아 있다.

또 고려 충숙왕이 노닐던 곳이라고 하며, 명종 때 의적당의 두목 임꺽정이 고석정 건너편에 돌벽을 높이 쌓고 칩거하면서 조공물을 탈취하여 빈민을 구제했다고도 한다.

지금의 정자는 6·25전쟁 때 소실된 것을 1971년 철원 유지들이 재건한 것이다.

현재 뱃놀이·낚시터로 알려져 있으며, 부근 일대에 관광시설도 있다.

고석정은 원래 이곳 한탄강변에 위치한 정자의 이름이지만 우뚝 솟은 화강암바위를 지칭하기도 한다.

1977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고석정은 신생대 현무암이 분류한 아름다운 협곡으로 길이 약 1.5㎞, 깊이 약 30~40m에 이른다.

철원 한여울길은 한탄강과 철원군 곳곳의 자연, 역사, 문화 경관을 체험할 수 있는 생태탐방 도로이다.

2009년 한탄강레저도로 명칭공모전에 ‘한여울길’이 선정되었다.

한여울길이 쇠둘레길 또는 쇠둘레평화누리길과 같이 쓰이다가 코스 개발이 완료되면서 철원한여울길로 명명되었다.

한여울길은 철원의 생태, 역사, 문화 등을 탐방할 수 있는 대표 관광자원으로 총 6개 코스, 52.4㎞ 노선으로 조성되어 있다.

1코스(주상절리길)는 한탄강유역 자연경관과 현무암지대의 특이한 생태를 관찰 할 수 있고, 6·25전쟁과 분단의 역사의 흔적을 함께 관찰할 수 있다.

승일공원(승일교)-고석정-마당바위-송대소-태봉대교-직탕폭포-무당소-오덕리(금을고지)-칠만암 구간으로 11㎞, 3시간이 소요된다.

2코스(주상절리길)는 1구간 승일교에서 마당바위, 논둑길, 주상절리, 숲길 등으로 연결되어 2구간 현무암지대와 태봉대교를 거쳐 다양한 야생화와 주변 경관을 보며 한탄강을 체험할 수 있는 도보 여행길이다.

군탄교-승일교-양수장(마당바우)-구름다리-송대소-태봉대교-직탕폭포-윗상사리 구간으로 5.1㎞. 2시간이 소요된다.

3코스는 경원선과 금강산이 만나는 교통의 요충지였던 철원읍을 비롯하여 노동당사 등의 근대 문화유적을 만날 수 있는 길이다.

덕고개마을-학저수지-징검다리-도피안사-금강산 가는 길-노동당사-수도국지(새우젓고개)-율이리(용담마을)-백마고지역 구간으로 14㎞, 4시간이 소요된다.

4코스는 서북방 DMZ 인근 철원읍 월하리와 관전리 마을 뒷산 산등성이를 따라 조성된 탐방로이다.

철원향교-방향이정표-동주산성전망대(휴게체육시설)-동주산성쉼터-수도국지(새우젓고개) 구간으로 3.5㎞, 1시간이 소요된다.

5코스는 지뢰꽃길, 소이산 생태숲길, 봉수대 오름길 세구간으로 나누어져 60년 동안 민간인 출입을 통제하였던 곳으로 생태계가 잘 보전되어 있다.

노동당사-지뢰꽃길 입구-지뢰꽃시비-파고라-의자전망대(포토존)-생태숲길-방부목계단-봉수대 오름길-소이산 정상 구간으로 4.8㎞, 2시간이 소요된다.

6코스는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이다.

대교천 생태공원-오덕교-학저수지-동주최씨 망배단(뱀산)-개구리산-덕고개마을-철원 학마을센터 구간으로 14㎞, 4시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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