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4박5일 - 1. 사천 무지갯빛해안도로, 부잔교, 늑도, 각산, 삼천포대교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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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4박5일 - 1. 사천 무지갯빛해안도로, 부잔교, 늑도, 각산, 삼천포대교공원

by 정산 돌구름 2022. 1. 23.

남도 45 - 1. 사천 무지갯빛해안도로, 부잔교, 늑도, 각산, 삼천포대교공원


남도로 떠난 4박5일 여행..

○ 1일차(1월 19일) : 광주 - 사천 무지갯빛해안도로 그리움이 물들면 - 부잔교갯벌탐방로 - 늑도

○ 2일차(1월 20일) : 늑도 - 각산 산행 - 삼천포대교공원 - 통영 동피랑 - 활어시장 - 연명항

○ 3일차(1월 21일) : 연명항 - 만지도 - 연대도 연대봉 - 연명항 - 도남관광지

○ 4일차(1월 22일) : 도남관광단지 - 서피랑 - 사천대교 - 광양 배알도

○ 5일차(1월 23일) : 배알도 - 망덕포구 - 구례 섬진강 대나무숲길 - 광주

~^^~

2022년 1월 19일, 사천으로 떠난 힐링여행 첫번째 코스는 무지갯빛 해안도로이다.

대포항 방파제 끝에는 최병수 작가의 '그리움이 물들면' 조형물이 설치되어 포구와 어우러져 또다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하늘을 바라보는 여인의 옆 모습을 선으로 이어놓은 것 같은 조형물로 최근 급부상한 사천의 핫 플레이스가 되었다.

또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리정혁이 윤세리를 남한으로 밀항시키는 장면을 이곳에서 촬영하였다고 한다.

사천 무지갯빛 해안도로는 용현면 송지리 부터 대포동 일원으로 펼쳐진 3km 드라이브 코스이다.

이 해안도로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거북선마을과 대포항 등 여러 관광지와 연계하여 관광하기에 매우 좋다.

또, 사천만 해안을 끼고도는 실안해안도로 앞바다에는 저도, 마도, 둥근 섬, 신 섬, 늑도, 학 섬, 초양 섬, 모개 섬, 코 섬 등 크고 작은 섬이 떠 있다.

'실안낙조'는 사천 8경 중 하나로 손에 꼽히는데, 도로 적당한 곳에 차를 잠시 세우고 해변으로 떨어지는 태양을 바라보고 있으면 그곳이 바로 일몰 포인트가 된다.

호수와도 같은 고요한 어촌마을, 찬바람이 부는 차가운 날씨였지만 그래도 여행은 항상 즐거움이 있다.

2022년 1월 19일, 아름다운 풍경, 사천 부잔교 갯벌탐방로를 걷다.

사천 실안 무지갯빛 해안도로를 따라가면 바다로 이어지는 부잔교 갯벌탐방로를 만나볼 수 있다.

알록달록한 부잔교에 올라서면 형형색색의 바람개비가 남해의 갯벌과 바다와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부잔교 갯벌탐방로에는 하트 포토존과 자전거 포토존이 위치하여 있어 남해안의 풍경과 함께 사진을 담을 수 있다.

세찬 바람이 불었지만 아름다운 풍경에 잠시 머무렀다가 떠난다.

2022년 1월 19일, 작고 아담한 섬, 사천 늑도에 머물다.

남해와 사천을 잇는 창선 삼천포대교는 3개섬을 5개의 교량으로 이어져있다.

늑도대교가 지나는 늑도항에 자리를 잡고 세찬 바람 속에 야경을 보고 쫒기듯 돌아온다.

늑도항은 화장실이 깨끗하고 방파제가 있어 차박하기에는 참 좋은 곳이다.

여행 첫날, 오늘밤은 여기에 머문다.

사천시 늑도동에 속하는 늑도(勒島)는 면적 0.322㎢로 2개의 작은 구릉으로 이루어져 있는 조그마한 섬이다.

섬 전체에 패총을 비롯한 생활 유적이 산재하고 있어 사적 제450호(2003년7월2일)로 지정되어 있다.

큰섬산의 북동쪽과 북서쪽의 경사면에서는 구각층(具殼層)과 이장유구(理葬遺構), 북쪽의 평탄면에서는 주거지가 주로 조사되었다.

패각층과 매장유구는 구릉 아래의 저지대에 집중 분포하였고, 해안에 인접한 지역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매장유구가 조사되었다.

늑도는 고려시대에 구라도(九羅島)라 불렸으며, 지형이 말의 굴레처럼 생겼다하여 굴레섬이라고도 하였는데 한자이름으로 늑도로 되었다.

또, 옛날 지리산에서 살다가 인심 좋고 경치 좋은 곳을 찾아 이곳에 내려와 정착한 지리산마귀할멈에 얽힌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섬 전체는 대체로 완만한 사면으로 되어 있으며, 남서 및 남동쪽 해안은 가파른 해식애, 동쪽과 서쪽은 사빈해안으로 이루어져 있다.

고려 말기에 왜구의 침입이 잦았는데, 지금도 이곳에는 당시 떼죽음을 당한 왜구의 무덤인 왜구총지(倭寇塚址)가 남아 있다.

삼천포와 창선도 사이의 3개 섬을 연결하는 총연장 3.4㎞의 연육교가 건설되어 교통이 편리해졌다.

이 연육교는 남해군 창선도와 사천시 늑도를 연결하는 창선대교, 사천시 늑도와초양도를 연결하는 늑도대교, 초양대교,

모개섬과 사천시 대방동을 연결하는 삼천포대교, 단항교로 각기 다른 공법으로 시공되었다.

바다, 섬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어 2006년 건설교통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로 선정되었다.

2022년 1월 20일, 조망이 아름다운 사천 각산 산행..

삼천포항 서쪽에 바다와 접하여 실안동을 말발굽처럼 둘러싸고 있는 각산(角山 408.4m)은 엎드린 용의 뿔처럼 생긴 형상에서 유래했다.

전망대에 서면 삼천포 앞바다의 다도해 풍경과 삼천포대교, 쉴새없이 오가는 해상케이블카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맑은 날씨에 조망이 아름다운 산길을 따라 부부가 함께 걷는 산길은 언제나 즐겁고 행복하다.

2022년 1월 20일, 아름다운 풍경, 사천 삼천포대교공원에서~

사천 삼천포와 남해 창선도를 연결하는 창선-삼천포대교는 늑도, 초양도, 모개섬을 잇는 삼천포대교, 초양대교, 늑도대교, 창선대교, 단항교 등 5개의 교량으로 이루어진다.

시원한 바다 내음, 푸르고 맑은 바다 위를 쉴새없이 오가는 케이블카와 다도해, 이들이 어우러진 풍경은 참으로 아름답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잠시 머무렀다가 사천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