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역사의 흔적, 당진 신리성지..
본문 바로가기
길따라 트레킹/발길 머무는 곳에

천주교 역사의 흔적, 당진 신리성지..

by 정산 돌구름 2021. 12. 13.

천주교 역사의 흔적, 당진 신리성지..


2021년 12월 11일, 천주교 역사의 흔적, 당진 신리성지~

신리성지는 한국 천주교의 대표적인 성지중 하나로 당시 천주교가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했던 신부와 신자들이 순교한 유적지다.

제5대 조선 교구 다블뤼 주교가 순교하기 전까지 21년 동안 거쳐하던 곳이기도 하다.

황금빛으로 물든 신리성지를 둘러보고 당진을 떠나 예산으로 향한다.

신리성지는 한국 천주교의 대표적인 성지중 하나로 당시 천주교가 조선 구석구석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했던 신부와 신자들이 순교한 유적지다.

내포교회의 초창기 공소가 있던 곳이었으며 1866년 병인박해 때 이곳에서 체포된 5명의 신부와 신자들이 순교한 유적지이다.

천주교가 조선에 들어오기 시작했던 시기, 신리 마을은 가장 먼저 그 교리를 받아들였던 지역이다.

제5대 조선교구장 마리 다블뤼(Marie Nicolas Antoine Daveluy) 주교가 1845년 10월 김대건 신부와 함께 입국하여 1866년 병인박해로 순교하기 전까지

천주교 서적을 저술하고 한글번역 작업을 하면서 은둔하며 21년 동안 거처하던 곳이기도 하다.

신리는 천주교 탄압기 동안 조선에서 가장 큰 천주교 교우마을이었으며 선교사들의 비밀 입국처였던 곳으로, 한국의 천주교 전파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조선의 카타콤바(로마의 비밀교회)’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성지에는 성당, 순교자기념관, 다블뤼 주교 유적지(충청남도 기념물 제176호), 성인들의 경당 6곳이 조성되어 있다.

2017년3월25일 순교자기념관에 순교미술관이 개관하였으며 순교기록화 18점이 전시되고 있다.

신리성지에서 합덕성당을 거쳐 솔뫼성지로 이어지는 버그내순례길이 조성되어 있으며, 인근에는 천주교박해로 순교한 무명순교자의 묘 46기 묘역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