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 100대 명산, 평창 오대산 노인봉(1,338.8m)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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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21

BAC 100대 명산, 평창 오대산 노인봉(1,338.8m) 산행

by 정산 돌구름 2021. 10. 29.

BAC 100대 명산, 평창 오대산 노인봉(1,338.8m) 산행


2021년 10월 21일, BAC 100대 명산, 평창 오대산 노인봉(1,338.8m) 산행~

진고개에서 백두대간 능선을 따라 노인봉에 올라서면 사방으로 조망이 트여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차가운 날씨였지만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부부가 함께 걷는 기분좋은 산행길이었다.

○ 산행일자 : 2021년 10월 21일 (목)

○ 기상상황 : 맑음(맑은 후 오후에는 옅은 구름 8~15℃)

○ 산행인원 : 부부

○ 산행코스 : 진고개~1,042.8m봉~걸림길~노인봉~진고개(강원 강릉, 평창)

○ 거리 및 소요시간 : 8.26km(트랭글GPS), 3시간15분 소요

○ 산행지 소개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과 평창군 대관령면에 걸쳐 있는 오대산 노인봉(1,338.8m)은 황병산(1,407m)과 오대산(1,563m)의 중간 지점에 있다.

정상에는 기묘하게 생긴 화강암 봉우리가 우뚝 솟아 그 모습이 사계절을 두고 멀리서 바라보면 백발노인과 같이 보인다 하여 산 이름이 붙여졌다.

정상은 암봉으로 이루어져 매봉과 황병산, 동대산이 한눈에 보인다.

이 산에서 발원한 청학천이 13km를 흘러내리며 이룬 소금강은 기암괴석과 층암절벽, 소와 담, 폭포 등 30여 개가 넘는 경관지를 빚어낸다.

소금강은 1970년 명승1호로 지정되어 연곡 소금강, 오대산 소금강, 청학동 소금강이라고도 부른다.

금강산의 축소판이라 일컫는 '소금강'이란 이름은 율곡 이이가 청학동을 탐방하고 쓴 『청학산기』에서 유래되었으며 무릉계곡 바위에 아직 '소금강'이라는 글씨가 남아 있다.

노인봉에는 머리가 흰 노인이 나타나서 산삼이 있는 곳을 알려 주었다는 전설이 있다.

옛날에 마음이 착한 심마니가 산삼을 캐러 노인봉에 왔다가 잠깐 잠이 들었다.

꿈에 머리가 흰 노인이 나타나더니 ‘이 근처에 무밭이 있으니 거기 가서 무를 캐거라.’ 하고 일러 주었다.

꿈에서 깬 심마니는 꿈이 하도 생생하고 신기하여 노인이 알려준 곳으로 달려갔다.

그랬더니 정말로 그 곳에는 오래된 산삼 수십 뿌리가 자라고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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