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의 추억, 보성 득량역 추억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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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발길 머무는 곳에

7080의 추억, 보성 득량역 추억의 거리~

by 정산 돌구름 2021. 8. 30.

7080의 추억, 보성 득량역 추억의 거리~


2021년 8월 27일, 보성 득량역 추억의 거리~

1930년 밀양 삼랑진역에서 광주 송정역을 잇는 남해안 횡단열차 경전선과 함께 생긴 득량역, 지금은 하루 몇차례 무궁화호 열차가 여객수송을 하고 있다.

득량역 추억의 거리를 거닐며 잠시 추억에 젖어 거리를 둘러보고 떠난다.

보성 득량역은 1930년, 경남 밀양 삼랑진역에서 광주 송정역 사이를 잇는 남해안 횡단열차인 경전선 개통과 함께 영업을 시작했다.

개통 당시에는 화물 등을 옮겼으나 인구감소, 산업의 발달로 점점 역할이 약해져 지금은 여객수송과 득량~보성역 퇴행열차 입환을 하고 있다.

70~80년대 읍내의 모습을 재현한 득량역 추억의 거리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한 열차역 문화디자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조성되기 시작했다.

반세기 넘게 영업중인 이발소, 다양한 차를 맛볼 수 있는 역전다방, 오래된 방앗간 그리고 득량초등학교와 만화방, 오락실 등이 진한 7080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역사 입구에는 1987년 손으로 써 붙인 열차 시간표과 운임표, 옛 사진들이 진열되어 득량역의 옛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역장 옷을 입고 모자를 쓰고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고, 오봉산 거북바위가 새겨진 득량역 스탬프도 좋은 기념품이다.

차와 음악이 있는 행운다방은 옛날 다방에서 아메리카노와 카페라테, 캐러멜 마키야토를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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