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청학선원 배달성전 삼성궁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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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청학선원 배달성전 삼성궁을 찾아서~

by 정산 돌구름 2021. 8. 21.

지리산청학선원 배달성전 삼성궁을 찾아서~


2021년 8월 20일, 지리산청학선원 배달성전 삼성궁을 찾아서~

하동 청학동 도인촌이 있는 골짜기 서쪽 능선 너머 해발 850m에 있는 삼성궁은 환인, 환웅, 단군을 모신 궁이라는 뜻이다.

묵계 출신인 한풀선사(강민주)가 1983년 부터 10만여평의 터에 고조선시대의 소도(蘇塗)를 복원하였다고 한다.

한풀선사가 수자들과 함께 수련하며 돌을 쌓아올린 돌탑이 주변의 숲과 어우러져 이국적인 정취를 자아낸다.

이 돌탑들은 이곳에서 원력 솟대라 부르며 3,333개의 솟대를 쌓아 성전을 이룬다.

삼성궁을 한바퀴 돌아 나오면 1시간여가 소요된다.

무더운 날씨였지만 고산지대와 시원함을 느끼며 걷는 기분좋은 발걸음이었다.

삼성궁(三聖宮)은 하동 지리산 청학동 도인촌이 있는 골짜기 서쪽 능선 너머 해발 850m에 위치해 있다.

 정식 명칭은 지리산 청학선원 삼성궁으로 묵계 출신 한풀선사(강민주)가 1983년부터 10만 여평의 터에 고조선 시대의 소도(蘇塗)를 복원하였다.

삼성은 한배임(桓因 환인), 한배웅(桓雄 환웅), 한배검(檀君)을 지칭한다.

배달민족의 고유 경전이라는 『천부경』, 『삼일신고(三一神誥)』, 『참전계경(參全戒經)』의 삼화경과 삼륜(三輪), 오계(五戒), 팔조(八條), 구서(九誓) 덕목을 교리로 삼고 신선도를 수행한다.

국풍(國風)인 천지화랑(天指花郞) 정신을 연마하는 구도자들의 마을이며, 홍익인간의 이념으로 이화세계(理化世界)를 실현하고자 하는 수행 도량이기도 하다.

도인촌과 달리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한풀선사를 중심으로 수행자들이 선도(仙道)를 지키고 신선도를 수행하는 도량(道場)이다.

수행자들은 새벽에 일어나 삼법수행을 하고 해맞이 경배를 드린 뒤 선식으로 아침을 먹고 활쏘기·검술 등 전통무예와 선무를 익힌다.

오후에는 솟대를 세우거나 밭을 일구고, 저녁에는 법문을 공부한다.

한풀선사와 수행자들이 이곳이 소도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쌓고 있는 솟대는 1000개가 넘는다.

한반도와 만주를 상징하여 조성한 연못, 한낮에도 햇빛 한점 들지 않는 토굴, 전시관, 전통찻집 아사달, 천궁, 숙소 등이 여기저기 흩어져 맷돌·절구통·다듬잇돌 등으로 꾸며진 길과 담장과 함께 짜임새 있게 가꾸어져 있다.

관광을 하려는 탐방객이 궁 입구에 있는 징을 세 번 치면 안에서 수행자가 나와 맞이한다.

탐방객 가운데 한 사람은 고구려식 도복으로 갈아입어야 안내를 받을 수 있다.

1년에 한 번 가을 단풍철이 되면 개천대제라는 행사를 여는데,이때 한풀선사와 수행자들이 닦은 무예를 구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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