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위를 걷는 느낌, 춘천 의암스카이워크~
2021년 6월 3일, 의암호스카이워크를 걷다.
의암호스카이워크는 바닥 전체가 투명 강화유리로 제작돼 물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어 소양강스카이워크와는 또다른 비경을 선사한다.
또, 전망대에 서면 잔잔한 의암호 너머로 삼악산이 눈앞에 그림처럼 펼쳐진다.
맑고 싱그러운 공기를 마시며 푸르름이 더해가는 길을 따라 걸으면 기분마져 상쾌해진다.
의암호스카이워크는 소양강스카이워크와 함께 춘천의 양대 스카이워크로 의암호반의 김유정문인비와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사이 의암호자전거길에 위치한다.
자전거길 수상교량구간과 연결되는 의암스카이워크는 수면 위 12m 높이에 길이 10m의 직선 구간과 지름 10m의 원형 구간으로 이뤄진다.
전 구간의 바닥이 투명 강화유리로 제작돼 물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스카이워크에 서면 눈앞에 삼악산과 의암호가 그림처럼 펼쳐지고, 소양강스카이워크와는 또 다른 춘천의 비경을 선사한다.
접근성은 김유정문인비 방면에서 진입하는 게 가까우나 주차 공간이 부족하므로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쪽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공영주차장에서 의암호자전거길 수상데크를 따라 조금만 걸으면 스카이워크에 도착하는데 풍경이 아름다워 산책 코스로도 훌륭하다.
의암호(衣巖湖)는북한강과 소양강이 합류하는 신연강 협곡을 가로질러 의암댐을 건설하면서 형성되었으며 북쪽으로는 춘천호, 동북쪽으로는 소양호와 이어진다.
1967년 4월 시설발전용량 45,000㎾(22,500㎾×2)의 수력발전소 건립을 위해 춘천시 신동면 의암리와 서면 원당리 사이 좁은 수로에 높이 23m, 길이 273m 의암댐이 건설되었다.
의암호에는 붕어섬, 하중도, 상중도, 고구마섬, 고슴도치섬 등의 섬이 있다.
하중도와 상중도는 본래 하나의 섬이었으나, 뱃길을 내기 위해 수로를 파면서 두 개의 섬으로 분리되었다.
~^^~
'길따라 트레킹 > 발길 머무는 곳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빗소리 들으며 홍천 공작산 수타사계곡에 머물다. (0) | 2021.06.09 |
---|---|
시간이 멈춘 추억 여행, 춘천 김유정역(폐역)과 문학촌~ (0) | 2021.06.09 |
아름다운 호반, 춘천 소양강변에 머물다. (0) | 2021.06.09 |
호반의 도시 춘천, 소양강처녀상~ (0) | 2021.06.09 |
강 위를 걷는 짜릿함, 춘천 소양강스카이워크~ (0) | 2021.06.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