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넘는 박달재, 천등산 박달재를 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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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발길 머무는 곳에

울고넘는 박달재, 천등산 박달재를 넘다~

by 정산 돌구름 2021. 5. 10.

울고넘는 박달재, 천등산 박달재를 넘다~


2021년 5월 6일, 울고넘는 박달재, 천등산 박달재를 넘다~

제천시 봉양읍 원박리와 백운면 평동리 경계에 있는 천등산 박달재는 이등령으로 불리기도 했다.

해발 453m 박달재는 예로부터 제천에서 서울에 이르는 관행길이 나있으나 첩첩산중으로 크고 작은 연봉이 4면을 에워싸고 있어 험준한 계곡을 이룬다.

이곳은 1217년 거란군이 10만 대군으로 침공해 왔을 때 김취려 장군이 험준한 지형을 이용하여 전공을 세운 전승지로 유명하다.

또한 인근의 지등산, 인등산과 함께 천(天)·지(地)·인(人)을 모두 갖춘 신령스런 곳으로 단군이 하늘에 제사 지내던 성소로 알려져 있다.

박달재 아랫마을 금봉 처녀와 과거를 보러 가던 영남 박달 도령의 애달픈 사연을 전하며, 박재홍이 부른 울고넘는 박달재로 더욱 유명해진 곳이다.

박달재에 서면 "울고넘는 박달재" 노래가 항상 흘러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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