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금봉산 자락 석종사의 풍경~
2021년 5월 7일, 봄이 무르익어가는 충주 금봉산 자락 석종사의 풍경~
1983년 창건된 짧은 역사의 사찰이지만 철쭉과 어우러진 공간이 아름답다.
석종사는 출가한 승사뿐만 아니라 재가자(在家者) 역시 사찰에서 머물면서 수행하고 있다고 한다.
잔뜩 흐린 날씨에 봄꽃이 시들어가는 풍경을 보고 빗속에 충주를 떠난다.
금봉산(金鳳山)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석종사는 1983년에 옛 죽장사 터에 건립되었다고 전한다.
그러나 죽장사란 사찰명은 조선시대의 지리지 및 역사서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다만 석종사 불사 이전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전하는 석탑이 있었다는 점을 미루어 고려시대에 이미 사찰이 조성되어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석종사는 출가한 승려만을 위한 공간을 지양하고, 재가자(在家者) 역시 사찰에서 머물면서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매달 넷째 주에 큰스님의 정기 법회가 있고, 전국 각지에서 많은 불자들이 찾아오고 있다.
석종사는 정면 5칸, 측면 3칸의 대웅전과 정면 3칸, 측면 2칸의 오화각 및 범종각, 소소원(선방), 안양원, 금봉암, 조종육엽(조실채),
금봉선원, 감로각, 천척루(누각), 회명당(후원), 원흥료(종무소), 보월당(시민선원) 등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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