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섬 통영 사량도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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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발길 머무는 곳에

아름다운 섬 통영 사량도에 가다..

by 정산 돌구름 2020. 12. 15.

아름다운 섬 통영 사량도에 가다..


2020년 12월 9일, 경남 고성과 통영으로 떠난 캠핑여행 첫날은 통영 사량도..

광주를 떠나 남해고속도로를 티고 사천대교를 건너기 전에 잠시 휴게소를 들러본다.

경남 사천시 서포면 자혜리와 용현면 주문리를 연결하는 아치 모양의 다리로 1999년 3월에 착공하여 7년여 만에 완공되어 2006년 12월 개통되었다.

길이 2.145㎞, 너비 11.2m로 교량과 접속도로 3.23㎞를 합하여 총 개통구간의 길이는 5.37㎞이다.

서포면과 용현면은 지리적으로 사천만을 경계로 하여 동서로 양분되어 있다.

따라서 종전에는 양쪽 지역에서 통행하려면 32㎞ 거리를 우회하였으나, 사천대교가 개통됨으로써 승용차를 기준으로 소요시간이 40여 분에서 10분 이내로 약 30분이나 단축되었다.

사천대교를 건너 고성 용암포 선착장에 도착하니 오후 1시40분이다.

운임은 성인 1인당 5,000원(편도), 차량은 캠핑카 12,000원이다.

사량도를 가는 가장 짧은 거리는 고성 용암포로써 풍양호를 타고 20분이면 사량도 내지항에 도착한다.

2시에 출발하는 풍양호를 타고 내지항에 도착하니 2시 20분, 차량을 타고 상도에서 하도로 이동하여 섬을 일주한다.

사량도 하도(下島)를 일주하고 상도(上島) 금평항에 자리를 잡는다.

사량도(蛇梁島)는 행정구역상으로 통영시 사량면에 속하며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다. 약 1.5㎞ 의 거리를 두고 윗섬(上島)과 아랫섬(下島), 수우도(樹牛島)의 세 개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등산과 해수욕은 주로 윗섬에서, 낚시꾼들은 아랫섬을 주로 찾는다. 윗섬에는 육지의 산에 비해 높이나 규모는 작지만 산행코스나 암릉미에 있어서는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지리망산, 일명 '사량도 지리산' 이 솟아있어 빼어난 암릉과 바위 봉우리들로 인해 많은 등산객들을 불러 모으는 곳이기도 하다. 사량도 산행만큼이나 유명한 것이 바다낚시이다. 특히 아랫섬에만 약 7개의 갯바위 낚시포인트가 있는데, 1년 내내 뽈락, 도미, 도래미, 광어, 감성돔을 찾는 낚시광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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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대교 휴게소에서..

고성 용암포항에서, 사량도를 오가는 풍양호가 오고있다.

풍양호는 용암포에서 아침 7시부터 17시까지 매 정시에 출발하며, 사량도 내지항에서는 7시30분부터 17시30분까지 매 30분에 출발한다.

사량도 하도 해맞이공원에서..

상도와 하도를 잇는 사량대교..

경남에서는 섬과 섬을 잇는 연도교 가운데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사량대교'는 지난 2015년 10월 30일 준공되었다. 총 사업비 476억원이 투입된 사량대교는 5년 5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총연장 530m, 폭 13.1m의  2주탑 대칭형 사장교와 접속도로 935m(폭 11.5m)로 시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