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낙조 풍경, 하동 노량항의 석양..
2020년 11월 30일, 남해대교를 건너 낙조 풍경이 아름다운 하동 노량항에 머문다..
맑은 날씨에 붉게 타들어가는 11월의 마지막날 석양, 참으로 아름다운 풍경이다.
여행 5일차, 오늘밤은 고요한 노량포구에 머문다.
노량 앞바다는 1598년(선조 31년) 11월 19일 이순신장군이 이끄는 조선 수군이 일본 수군과 벌인 마지막 해전인 노량해전(露梁海戰)의 현장이다.
관음포(觀音浦)로 도주하는 마지막 왜군을 추격하던 중 총환을 맞고 쓰러지면서 “싸움이 급하니 내가 죽었다는 말을 하지 말라(戰方急愼勿言我死)”는 세계사상 길이 빛나는 유언을 남기고 숨을 거두었다.
이런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노량은 작은 어항이 되어 평화로운 모습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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