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기행] 천년고찰 오대산 상원사와 적멸보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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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기행] 천년고찰 오대산 상원사와 적멸보궁..

by 정산 돌구름 2020. 10. 17.

천년고찰 평창 오대산 상원사와 적멸보궁..


2020년 10월 9일, 오대산 산행길에 만난 상원사와 적멸보궁..

상원사(上院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月精寺)의 말사로 월정사와는 이웃하고 있다.

원래의 절은 신라 성덕왕 23년(724년) 신라의 대국통(大國統)이었고 통도사(通度寺) 등을 창건한 자장(慈藏)율사가 지었다고 한다. 지금은 종각(鐘閣)만 남고 건물은 광복이후에 재건한 것이다. 현존 유물 중 가장 오래된 동종(국보 제36호)이 있다.

상원사 적멸보궁은 선덕여왕 12년(643년)에 지어졌고 중대 사자암은 2년 뒤 월정사와 함께 창건되었다.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의 하나로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가져온 부처님의 정골사리를 모신 곳이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전각이 서 있는데, 전각 안의 좌대에는 붉은색 방석만이 놓여 있을 뿐 불상이 없다. 전각 뒤쪽 작은 언덕에 부처의 정골사리를 모셨기 때문이다. 건물 뒤쪽 석단을 쌓은 자리에는 50㎝ 정도 크기의 작은 탑이 새겨진 비석이 서 있다. 이것은 진신사리가 있다는 ‘세존진신탑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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