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팔경 중 제1경, 관동제일루 강릉 경포대(鏡浦臺)~
2020년 10월 11일, 관동팔경 강릉 경포대를 찾아서..
보물 제2046호인 경포대, 제일강산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바로 앞 경포호와 어우러진 풍경이 아릉답다.
관동제일루 강릉 경포대(鏡浦臺)..
강원도지방유형문화재 제6호였으나 보물 제2046호(2019년12월30일)로 승격 지정됐다. 정면 6칸, 측면 5칸, 기둥 32주(柱)의 겹처마 팔작지붕의 누대(樓臺)로, 강릉 오죽헌(烏竹軒)에 있던 율곡(栗谷) 이이(李珥)가 10세 때에 지었다고 하는 『경포대부(鏡浦臺賦)』를 판각(板刻)하여 걸었다.
또한 숙종의 어제시(御製詩)를 비롯하여 여러 명사들의 기문(記文) ·시판(詩板)이 걸려 있다. 특히 누대의 전자액(篆字額)은 유한지(兪漢芝), 정자액(正字額)은 이익회(李翊會)의 글씨라고 한다.
제일강산(第一江山)은 전주객사의 풍패지관(豊沛之館)을 썼다고 알려진 명나라 사신 주지번(朱之蕃)의의 글씨라고도 하고, 또는 조선 전기 4대 서예가 중의 한 사람인 양사언의 글씨라고도 하지만 확실하지는 않고, 뒷부분의 파손된 두 글자는 후세 사람이 써서 덧붙인 것이라고 한다.
경포대는 고려 충숙왕 13년(1326년)에 관동존무사(關東存撫使) 박숙정(朴淑貞)이 현 방해정(放海亭) 북쪽에 세웠으며, 중종 3년(1508년)에 주사(府使) 한급(韓汲)이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그 후 여러 차례 중수하여 현재에 이른다.
경포대를 중심으로 8경이 있는데 녹두일출(菉荳日出), 죽도명월(竹島明月), 강문어화(江門漁火), 초당취연(草堂炊煙), 홍장야우(紅粧夜雨), 증봉낙조(甑峯落照), 환선취적(喚仙吹篴), 한사모종(寒寺暮鍾) 등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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