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드라미가 붉게 물든 아름다운 섬, 신안 증도 병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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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드라미가 붉게 물든 아름다운 섬, 신안 증도 병풍도..

by 정산 돌구름 2020. 9. 21.

맨드라미가 붉게 물든 아름다운 섬, 신안 증도 병풍도..


2020년 9월 19일, 신안으로 떠난 캠핑여행, 맨드라미 활짝 핀 신안 병풍도..

이른 아침 암태 오도선착장을 떠나 압해 송공항에 도착한다.

6시50분 배를 타고 당사도, 소악도, 매화도, 대기점도를 거쳐 1시간20여분 만에 병풍도에 도착한다.

병풍도선착장에 내리면 5분여 거리에 맨드라비공원이 있다.

아름다운 맨드라미공원을 둘러보고 노둣길을 건너 대기점도로 향한다.

금년에는 계속된 장마와 태풍으로 맨드미꽃이 돌 예쁘다고 마을 주민이 말한다.

 

맨드라미는 꽃이 닭의 볏을 닮아 '계두화', '계관화'로도 불리며, 천적인 닭에 놀란 지네가 접근치 못하도록 했다고 한다.

맨드라미 꽃송이가 탐스러워 가까이서 자세히 보면 꽃 하나하나가 벌집처럼 생겼다. 
꽃말도 다양하여 불타는 사랑, 뜨거운 사랑, 시들지 않는 열정 등을 나타낸다. 건강, 방패, 불사신, 영생 등의 의미를 담은 꽃말도 있다.

8월부터 10월까지 꽃을 볼 수 있는 맨드라미 꽃동산은 40여 종 200만 본이 화려하게 꽃을 피우고 있다. 꽃도 닭 볏 모양부터 촛불, 횃불, 여우 꼬리를 닮은 것까지 다양하다. 색깔도 빨갛고, 노랗고, 주황색까지 여러 가지로 형형색색이다.
꽃밭의 면적이 12만㎡나 되고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져 바다 위의 꽃밭이고 꽃동산이다.

주민들은 당초 올해 9월 11일부터 20일까지 맨드라미 꽃축제를 열 계획으로 꽃을 이쁘게 가꾸고, 마을을 단장했다. 

여행객 편의시설도 몇 가지를 갖췄지만 계속되는 코로나19 여파로 맨드라미축제는 결국 취소되었다.

목포의 서북쪽에 위치한 병풍도(屛風島)는 전남 신안군 증도면에 딸린 섬으로 면적 2.5㎢, 해안선 길이 10.7km이다.

구릉지를 제외하면 대부분 평지로 해안에는 간석지가 넓게 분포되어 있으며, 일부지역은 방조제를 쌓아 농경지와 염전으로 이용하고 있다. 병풍도의 가장 큰 특징은 보기섬과 신추도가 방조제로 연결되어 하나의 섬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썰물 때에는 대기점도, 소기점도, 소악도와 노두(露頭)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병풍리 1구(병풍도 본섬), 병풍도 2구(대기점도), 병풍도 3구(소기점도, 소악도) 등 4개 섬을 합쳐서 병풍리라고 부른다.

이 섬의 지명 유래는 마을 서북쪽의 산이 병풍처럼 보인다 하여 병암이라고 부르다가 섬 북쪽 끝 해안선 절벽(병풍바위)이 병풍과 유사하다 하여 병풍도라고 섬의 이름을 바꾸었다. 병풍바위가 어찌나 아름다운지 신선이 이곳에 내려와 살게 되었으며, 그 신선이 병풍도라는 이름을 하사하였다고도 전해 오고 있다.

섬에 처음 사람이 들어온 시기는 숙종 14년(1688년)에 해주 오씨가 들어와 살았다는 설과 19세기 초반에 밀양 박씨가 들어왔으며, 그 후에 한양 조씨가 들어와 정착하였다는 설이 있다.

과거에는 지도군 선도면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무안군 선도면에 편입되었다가 1917년 지도면에 편입, 1969년 무안군에서 신안군이 분리되면서 신안군 증도면에 편입되었다.

병풍도에서 대기점도까지 노둣길은 975m, 대기점도에서 소기점도까지 217m, 소기점도에서 소악도까지는 337m로 총길이 1,529m이며 병풍도에서 신추도까지는 210m 이다.

이 노두는 차들이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으며, 이 섬들의 노두 길이가 1,739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다. 이곳은 물이 빠지면 어디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곳이다. 노두가 포장도로로 완성된 후에 차량들의 왕래로 섬들 간의 교통이 편리해지면서 대기점도, 소기점도, 소악도 주민들의 생활권도 목포와 무안군으로 확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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