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의 관문 진도대교와 진도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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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의 관문 진도대교와 진도타워..

by 정산 돌구름 2020. 8. 3.

진도의 관문 진도대교와 진도타워..


2020년 7월 30일, 진도로 떠난 캠핑여행 첫날,

해남에서 진도대교를 건너면 바로 진도에 들어서고 진도타워가 바라보인다.

진도타워에 올라서면 물돌목을 가로지르는 진도대교와 이순신장군 동상이 잇는 승전공원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장마철이라 간간히 빗줄기가 몰아쳤지만 그래도 기분좋은 여행길이다.

진도타워를 둘러보고 내려서면 울돌목해양에너지공원에 이른다.

진도대교는 국도 18호선 진도군 군내면 녹진리와 해남군 문내면 학동리를 연결하는 연륙교로 국내 최초의 사장교이다.

진도대교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정유재란 당시 협소한 해협의 물살을 이용해 불과 12척으로 133척의 왜선을 물리쳐 승전으로 이끈 명량대첩의 울돌목에 가설되었는데 초속 6m/sec의 거센 조류가 흘러 수중에 교각을 세우는 해상 공사가 불가능한 곳으로 육상 시공이 가능한 양측 해안에 보강 거더를 케이블로 지지시키는 사장교 형식으로 결정됐다.

총연장 484m, 중앙경간 344m, 양측 경간 70m이며 총 폭원이 11.7m인 3경간 연속 사장교로 주탑은 문형식 RC교각 위에 A형 강제(鋼製) 주탑을 세웠고, 보강 거더는 장경간에 유리한 강상판 박스 거더가 적용됐다.

기초는 지지층을 직접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직접 기초 형식이 적용되었다. 설계 활하중은 AASHTO HS20-44(DB-18)를 적용한 2등교(설계 당시 1등교)로 영국의 R.P.T.사의 기술 지원 하에 시공됐다.

진도타워는 진도대교 근처에 있는 망금산 정상에 위치한다.

카페테리아와 레스토랑 등에서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아름다운 경관과 수많은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고장 진도로 오는 첫 번째 관문인 울돌목..

운돌목은 이충무공의 3대 해전중의 하나인 명량대첩지로 잘 알려진 서해의 길목으로 해남과 진도간의 좁은 해협을 이루며 바다의 폭은 한강 너비 정도의 294m 내외이다.

물길은 동양 최대의 유속을 지닌 11kt 조수가 흐르고 세찬 물결소리에 거품이 일고 물이 용솟음쳐 배가 거스르기 힘든 곳이다.

1984년 진도대교의 개통으로 인해 한반도의 최남단 지역이 된 진도는 연간 외국인을 포함하여 약 260만여 명이 찾는 국제적 관광명소가 되었다.

진도타워는 이순신장군의 명량대첩 승전을 기념하는 진도군 관광의 랜드마크로 망금산 정상에 세워졌다.

이전에는 이곳에 녹진전망대가 있었으나 2011년 7월 이를 허물고, 2013년 10월 21일 진도타워를 새롭게 건립했다.

타워의 높이는 60m이며 지하 1층, 지상 7층으로 만들어졌다.

1층에는 진도의 특산품을 판매하고, 2층에는 진도의 역사와 명랑대첩에 대해 소개하는 전시관이 있다.

3~5층에는 카페테리아와 야외테라스, 식당이 있으며 7층 전망대는 진도대교와 울돌목, 우수영광광지를 조망할 수 있다.

진도타워가 있는 망금산 정상부는 이순신 명량대첩 승전광장이라고 불리며, 광장주변으로 임진왜란에 참전한 진도출신의 인물과 이순신을 기념하는 조형물이 세워져있다.

넓은 주차장을 갖추고 입장료는 1,000원이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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