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만개한 군산 은파호수공원의 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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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발길 머무는 곳에

벚꽃이 만개한 군산 은파호수공원의 봄 풍경..

by 정산 돌구름 2020. 4. 17.

벚꽃이 만개한 군산 은파호수공원의 봄 풍경..



2020년 4월 15일(수), 전북으로 떠난 캠핑여행 둘째날은 은파호수공원..

새만금방조제 해넘이휴게소에서 군산으로 이동하여 은파호수공원에 이른다.

주차장은 코로나로 폐쇄되어 길가주차장에 차를 두고 호수공원둘레길을 걷는다.

남도지방은 이미 벚꽃이 지고 있지만 군산은 지금 벚꽃이 절정에 이르고 있다.

넓은 호수를 따라 만개한 벚꽃, 이제 막 꽃봉우리를 터뜨리고 있는 철쭉, 그리고 잔잔한 호수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이다.

선거일이지만 사전선거로 홀가분한 마음으로 만개한 벚꽃길을 따라 걷는 기분좋은 발걸음 이다.

 

은파호수공원은 15세기에 발간된 『신증동국여지승람』의 기록에 “미제지()”로 나타나 있는 오래된 저수지에 조성된

호수공원이다.

“은파”라는 이름이 붙게 된 이유는 미제저수지에 유원지 영업을 구상한 사업가 류모 씨가 영업 허가 원서에 자신의 아버지의

호인 “은파”를 붙여 1975년 허가 받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은파호수공원은 1976년 유원지로 결정되었고, 1985년 8월26일 국민 관광지로 지정되었다.

호수를 중심으로 2,578,524㎡의 규모로 구성되어 있으며 물빛 다리를 포함하여 음악 분수, 자전거 도로, 인라인 스케이트장,

생활 체육장, 보트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물빛다리는 길이 370m, 너비 3m의 보도 현수교로서 저수지를 가로지르는 다리이다.

또한 야간에는 조명으로 연출된 아름다운 빛을 비추어 휴식처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음악분수는 은파의 특성과 이미지를 반영한 꽃잎 형태의 분수로 매회 20분씩 하루 8회 운영되고 있다.

벚꽃 산책로는 매년 봄에 열리는 벚꽃 축제와 호수를 일주하는 6.5㎞의 길로 시민들이 늘 산책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보트장에서는 오리 보트, 모터 보트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저수지 내의 연꽃 자생지에서는 매년 여름 7월, 8월에 백련,

수련, 노랑어리연 등 수십 종의 연꽃 및 수생 식물이 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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