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2박3일 캠핑여행 - 군산 선유도와 은파호수공원, 부안, 고창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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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캠핑카

전북 2박3일 캠핑여행 - 군산 선유도와 은파호수공원, 부안, 고창읍성..

by 정산 돌구름 2020. 4. 17.

전북 2박3일 캠핑여행 - 군산 선유도와 은파호수공원, 부안, 고창읍성..


2020년 4월 14일(화), 2박3일 일정으로 떠난 전북 군산, 부안, 고창 캠핑여행..

 

○ 1일차(4월 14일) : 광주~군산 선유도~해넘이휴게소

○ 2일차(4월 15일) : 해넘이휴게소~군산 은파호수공원~부안 직소천공원~변산해수욕장

○ 3일차(4월 16일) : 변산해수욕장~부안 개암사~고창읍성~광주

 

 

 

전북으로 떠난 캠핑여행 첫날은 군사 선유도..

선유도선착장에 차를 두고 구불길을 따라 선유봉과 대장봉에 오르기로 한다.

신선이 노닐다간 섬, 선유도(仙遊島)는 신시도, 무녀도, 방축도, 말도 등과 더불어 고군산군도를 이루며 군도의 중심섬이다.

섬의 북단에 해발 112m의 선유봉이 있는데 그 정상의 형태가 마치 두 신선이 마주 앉아 바둑을 두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하여 선유도라 불리게 되었다.

선유도선착장에서 옥돌해수욕장을 거져 선유봉에 올라서면 활짝 핀 진달래꽃과 풍경이 어우러져 아름답다.

장자교를 건너 장자도를 지나 대장도 대장봉에 오르면 선유도, 장자도, 무녀도는 물론, 건너편 관리도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선유도해수욕장을 거쳐 선유도선착장으로 돌아와 산행을 마무리한다.

맑은 날씨에 아름다운 조망을 보며 걷는 산길에 기분좋은 발걸음이었다.

산행을 마치고 선유도를 나와 새만금장조제의 해넘이휴게소로 돌아와 머무른다.

 

 

 

 

 

 

 

 

 

 

 

 

 

 

 

 

 

 

 

 

 

 

 

 

 

 

 

 

 

 

 

 

 

 

 

 

 

 

 

 

 

 

 

 

 

 

 

 

 

 

 

 

 

 

 

 

 

2020년 4월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루어지는 날이다.

사전투표를 했기에 홀가분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낸다.

새만금방조제 해넘이휴게소에서 군산으로 이동하여 은파호수공원에 이른다.

주차장은 코로나로 폐쇄되어 길가주차장에 차를 두고 호수공원둘레길을 걷는다.

벚꽃이 만개한 군산 은파호수공원, 남도는 벚꽃이 지고 있지만 군산은 지금이 절정에 이르고 있다.

넓은 호수를 따라 만개한 벚꽃, 이제 피기 시작하는 철쭉, 그리고 잔잔한 호수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은파호수공원은 15세기에 발간된 『신증동국여지승람』의 기록에 “미제지()”로 나타나 있는 오래된 저수지에 조성된

호수공원이다.

“은파”라는 이름이 붙게 된 이유는 미제저수지에 유원지 영업을 구상한 사업가 류모 씨가 영업 허가 원서에 자신의 아버지의

호인 “은파”를 붙여 1975년 허가 받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은파호수공원은 1976년 유원지로 결정되었고, 1985년 8월26일 국민 관광지로 지정되었다.

 

호수를 중심으로 2,578,524㎡의 규모로 구성되어 있으며 물빛 다리를 포함하여 음악 분수, 자전거 도로, 인라인 스케이트장,

생활 체육장, 보트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물빛다리는 길이 370m, 너비 3m의 보도 현수교로서 저수지를 가로지르는 다리이다.

또한 야간에는 조명으로 연출된 아름다운 빛을 비추어 휴식처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음악분수는 은파의 특성과 이미지를 반영한 꽃잎 형태의 분수로 매회 20분씩 하루 8회 운영되고 있다.

벚꽃 산책로는 매년 봄에 열리는 벚꽃 축제와 호수를 일주하는 6.5㎞의 길로 시민들이 늘 산책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보트장에서는 오리 보트, 모터 보트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저수지 내의 연꽃 자생지에서는 매년 여름 7월, 8월에 백련,

수련, 노랑어리연 등 수십 종의 연꽃 및 수생 식물이 만개한다. 

 

 

 

 

 

 

 

 

 

 

 

 

 

 

 

 

 

 

 

 

 

 

 

 

 

 

 

 

 

 

 

 

 

 

 

 

 

 

 

 

 

 

 

 

 

 

 

 

 

 

은파호수공원을 둘러보고 다시 새만금방조제를 건너 부안 직소천공원에 도착한다.

부안의 숨은 명소 직소천공원, 아름다운 풍경과 자연이 어우러진 부안호는 부안과 고창의 상수원이다.

만개한 벚꽃과 군관봉, 벼락폭포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직소천공원에서 변산해수욕장에 도착한다.

노을이 아름다운 부안 변산해수욕장, 아직은 봄이지만 공휴일이라 벌써부터 캠핑장과 해수욕장 소나무숲에는 텐트가 가득하다.

서해바다로 넘어가는 해질녘 노을 풍경은 언제보아도 아름답다.

오늘밤은 낙조 풍경에 젖어 변산해수욕장에 머무른다..

 

 

 

 

 

 

 

 

 

 

 

 

 

 

 

 

 

 

 

 

 

 

 

2020년 4월16일, 여행 셋째날은 변산해수욕장을 출발하여 고창으로 향한다.

가는 길목에 벚꽃이 가득한 부안 개암사를 둘러본다.

천년고찰 개암사는 부터님오신날을 앞두고 연등이 화려하다.

해마다 벚꽃 축제가 열리지만 코로나로 취소된 개암사 벚꽃길, 약간 늦은 감은 있지만 그래도 꽃비가 내리는 아름다운 길이다.

 

 

 

 

 

 

 

 

 

 

 

 

 

 

 

 

 

 

 

 

 

 

 

 

 

 

 

 

 

 

 

 

여행 마지막 일정은 고창읍성이다.

봄이 무르익어가는 고창읍성은 벌써 벚꽃은 지고 철쭉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하는 읍성의 풍경이 아름답다.

고창읍성을 둘러보고 광주 임곡의 돌판 짜장면 집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여행을 마무리한다..

짧은 2박3일 여행이었지만 그래도 봄기운이 가득한 기분좋은 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