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으로 떠난 6박7일 캠핑여행 - 2. 보성 율포와 순천, 그리고 명봉역..
본문 바로가기
길따라 트레킹/캠핑카

봄으로 떠난 6박7일 캠핑여행 - 2. 보성 율포와 순천, 그리고 명봉역..

by 정산 돌구름 2020. 4. 8.

봄으로 떠난 6박7일 캠핑여행 - 2. 보성 율포와 순천, 그리고 명봉역..


 

2020년 3월 31일(화), 6박7일 일정으로 떠난 남도 캠핑여행..

 

○ 1일차(3월31일) : 광주~완도해변공원

○ 2일차(4월 1일) : 완도해변공원~상왕산 산행~완도해변공원

○ 3일차(4월 2일) : 완도해변공원~완도항~청산도~매봉산 산행&슬로우길~완도해변공원

○ 4일차(4월 3일) : 완도해변공원~신지도 상산~약산도 진달래공원~삼문산 산행~진달래공원

○ 5일차(4월 4일) : 약산도 진달래공원~당목항~생일도 백운산 산행~약산도~보성 율포해수욕장

○ 6일차(4월 5일) : 보성 율포해수욕장~순천 드라마촬영장~해룡면 와온해변

○ 7일차(4월 6일) : 순천 해룡면 와온해변공원~보성 명봉역~화순(점심)~광주

 

 

 

약산도에서 고금도, 강진 마량항을 거쳐 보성 율포해수욕장에 도착한다.

인근 율포수산시장에서 참돔, 해삼, 멍게 등 푸짐한 회를 준비하여 해수욕장 주차장에 자리를 잡는다.

싱싱한 회와 한잔 술, 이렇게 여행 5일차를 마무리하고 아름다운 율포 솔밭 낭만의 거리 밤풍경에 젖어 잠이 든다. 

 

 

 

 

 

 

 

 

 

 

 

 

 

 

 

 

여행 6일차는 보성 율포해수욕장을 떠나 벌교로 이동한다.

홍교 인근에 차를 두고 제석산 산행길에 오른다.

순천과 벌교의 경계에 솟아있는 제석산은 조정래의 장편소성 태백산맥의 무대이며, 불교의 제석천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맑은 날씨에 조망이 트여 다도해 조망과 바위 풍경이 아름다운 산행길이었다..

 

 

 

 

 

 

 

 

 

 

 

 

 

 

 

 

 

 

 

 

 

 

 

 

 

 

 

 

 

 

 

 

제석산 산행을 마치고 순천으로 이동하여 옛추억이 깃든 순천드라마촬영장을 둘러본다.

6-70년대의 상가, 가옥,거리 등을 재현한 드라마 오픈세트장이다.

이곳에서 많은 영화와 드라마를 촬영하였다. 달동네 골목을 걸으면 옛추억이 생각난다..

 

 

 

 

 

 

 

 

 

 

 

 

 

 

 

 

 

 

 

 

 

 

 

 

 

 

 

 

 

 

 

 

 

 

 

 

 

 

 

 

 

 

 

 

 

 

 

 

드라마세트장에서 일몰풍경이 아름다운 해룡면 와온해변으로 이동한다.

만개한 하얀 벚꽃이 휘날리는 길을 따라 와온해변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북적인다.

해질녘 붉게 물든 낙조 풍경이 아름답다.

모든 사람들이 떠난 어둠이 깃든 밤바다는 쓸쓸한 파도소리와 바람소리 뿐 고요하기만 하다.

오늘밤은 파도고리에 젖어 여기에 머무른다..

 

 

 

 

 

 

 

 

 

 

 

 

 

 

 

 

 

 

 

 

 

 

 

 

 

 

 

 

 

 

여행 7일차, 이번 여행의 마지막 일정이다.

아침에 와온해변공원을 산책하고 9시가 넘은 시간에 보성 조성면을 거쳐 명봉역으로 이동한다.

 

 

 

 

 

 

 

 

 

 

 

 

 

 

 

 

 

 

벚꽃 풍경이 아름다운 보성 명봉역, 지금은 무궁화호 열차만 하루에 몇번 서는 경전선 간이역이다.

흐드러지게 핀 벚꽃과 오래 된 역사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명봉역을 끝으로 6박7일의 행복한 여행을 마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