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로 떠난 15박16일 캠핑여행 - 4. 한라산 백록담과 윗세오름, 그리고 제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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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로 떠난 15박16일 캠핑여행 - 4. 한라산 백록담과 윗세오름, 그리고 제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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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3일(화), 15박16일 일정으로 떠난 제주도 캠핑여행..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에서 제주시로 들어서 한라산 백록담과 윗세오름에 오르다.

그리고 기나긴 15박16일의 여행을 마치고 제주에서 완도로 떠난다..

 

○ 1일차(3월 3일) : 광주~완도항~실버클라우드호~제주항~이호테우해수욕장

○ 2일차(3월 4일) : 이호테우해수욕장~이호동 마을탐방길~애월 새별오름~해월-한담산책로~협재해수욕장

○ 3일차(3월 5일) : 협재해수욕장~저지오름~오설록 티뮤지엄~금능석물원-월령포구~싱계물공원~수월봉

○ 4일차(3월 6일) : 수월봉~마라도~송악산 둘레길~형제해안로~송악산주차장

○ 5일차(3월 7일) : 송악산주차장~화순금모래해수욕장~제주올레 9코스~대평포구~화순금모래해수욕장

○ 6일차(3월 8일) : 화순금모래해수욕장~군산오름~산방굴사~용머리해안길~화순금모래해수욕장

○ 7일차(3월 9일) : 화순금모래해수욕장~중문색달해수욕장~베릿내오름~중문색달해수욕장

○ 8일차(3월10일) : 색달해수욕장~쉬리의 언덕~천제연폭포~약천사~서귀포칠십리 시공원~이중섭거리~저구리공원 주차장

○ 9일차(3월11일) : 자구리주차장~올레길 7코스~새연교&새섬~쇠소깍~서귀포매일올레시장~자구리공원

○ 10일차(3월12일) : 자구리공원~남원 큰엉해안~녹산로유채꽃길~성읍민속마을~따라비오름~섭지코지~더포그레이스호텔

○ 11일차(3월13일) : 호텔~우도&우도올레길~성산일출볼~광치기해변~성산일출봉주차장

○ 12일차(3월14일) : 성산일출봉주차장~올레길 1코스~해맞이해안도로~김녕해수욕장

○ 13일차(3월15일) : 김녕해수욕장~밭담테마공원~금속공예마을~너븐숭이4.3기념관~조천스위스마을~함덕해수욕장

○ 14일차(3월16일) : 함덕해수욕장~성판악휴게소~한라산~성판악~제주흑돼지거리~제주 호텔리젠트마린

○ 15일차(3월17일) : 리젠트호텔~용연, 구름다리, 용두암~삼성혈~도두봉~이호테우해수욕장

○ 16일차(3월18일) : 이호테우해수욕장~영실주차장~윗세오름~어리목주차장~이호테우~제주항~실버클라우드호~완도~광주

 

 

○ 14일차(3월16일) : 함덕해수욕장~성판악휴게소~한라산~성판악~제주흑돼지거리~제주 호텔리젠트마린

대한민국 최고봉 제주 한라산 백록담에 오르다..

7시40분, 성판악주차장을 출발하여 사라오름에 올랐다가 진달래밭 대피소에 이른다.

오르는 길목이 얼어붙어 미끄러운 길을 지나 힘겹게 정상에 올라선다.

맑은 날씨에 사방으로 조망이 트여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정상에서 한참을 머무르다가 다시 내려와 성판악휴게소에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기나긴 산행에 힘들었지만 그래도 부부가 함께 오르기는 처음인 한라산 산행에 행복한 발걸음이었다.

 

 

 

 

 

 

 

 

 

 

 

 

 

 

 

 

 

 

 

 

 

한라산 산행을 마치고 오늘의 숙소인 제주시 호텔 리젠트마린으로 돌아와 여장을 푼다.

인근 흑돼지거리에서 오겹살에 한잔 술로 오늘의 피로를 달래고 여행 14일차를 마무리한다..

 

 

 

 

 

 

 

 

 

○ 15일차(3월17일) : 리젠트호텔~용연, 구름다리, 용두암~삼성혈~도두봉~이호테우해수욕장

호텔에서 잠을 자고 아침에 제주올레 17코스가 지나는 용연과 용연구름다리, 용두암을 둘러본다.

맑고 깨끗한 날씨에 에메랄드빛 바다, 모두가 아름다운 풍경이다.

 

 

 

 

 

 

 

 

 

 

 

 

 

 

 

 

 

 

 

사적 제134호, 제주 삼성혈(三姓穴).

삼성혈은 제주 사람의 시조인 고(高), 梁), 부(夫) 세 신인이 솟아났다는 신화가 전하는 유적으로 모흥혈(毛興穴)이라고도 한다.

세 개의 구멍 속에는 비나 눈이 고이지 않는다고 하며, 주위에 수령 500년 이상의 소나무, 녹나무 등이 울찰하게 숲을 이루고있어

신비함을 더한다.

삼성혈을 보고 한라수목원을 찾았으나 황량한 풍경에 잠시 둘러보고 떠난다.

 

 

 

 

 

 

 

 

전망이 아름다운 섬머리, 도두봉(島頭峰)..

제주공항 바로 옆에 있는 오름으로 경사가 완만하여 오르기도 쉽다.

낮으막한 산이지만 정상에 올라서면 멀리 한라산과 제주 시가지, 망망대해 바다풍경은 물론, 제주공항에서 비행기가 뜨고내리는

풍경이 장관을 이룬다.

 

 

 

 

 

 

 

 

 

 

 

 

 

제주도를 한바퀴 돌아 다시 돌아온 이호테우해변..

제주의 조랑말을 형상화한 빨간말과 하얀말 등대가 이호항 방파제에 자리하고 있는 아름다운 풍경에 많은 사람들이 찾고있다.

해질녘 물들어가는 낙조와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답다.

아름다운 밤바다 풍경에 젖어 오늘밤은 이곳 이호테우해변에서 제주여행 15일차를 마무리한다..

 

 

 

 

 

 

 

○ 16일차(3월18일) : 이호테우해수욕장~영실주차장~윗세오름~어리목주차장~이호테우~제주항~실버클라우드호~완도~광주

이호테우해변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한라산 윗세오름을 오르기 위해 어리목 입구에 이른다.

어리목 주차장에 차를 두고 버스를 타고 영실매표소가 있는 주차장에 이른다.

영실매표송네서 산행을 시작하여 상부주차장까지 도로를 타고 가  병풍바위를 거쳐 윗세오름 정상에 올라선다.

조망이 트이지만 미세먼지로 희미하다.

윗세오름에서 만세동산을 거쳐 어리목주차장에 이르러 어등생악 정상을 다녀온다.

어등생악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참으로 훌륭하다.

사방으로 조망이 트여 한라산은 물론 제주시가지 까지 안눈에 들어온다.

다시 어리목으로 내려서 어리목입구 주차장에 이르러 산행을 마무리한다.

 

 

 

 

 

 

 

 

 

 

 

 

 

 

 

 

 

 

 

 

윗세오름 산행을 마치고 이호테우해변으로 돌아와 잠시 휴식을 취한다.

내일 오후에 제주에서 떠나려고 하였지만 내일 아침부터 태풍급 강풍이 예상된다고 하여 제주항 6부두로 향한다.

7시30분에 출항하는 완도행 실버클라우드호에 차를 싣고 대합실에서 우동과 김밥으로 저녁을 대신하고 배에 오른다.

저녁 10시10분에 도착하였지만 하선을 시작한 것은 10시30분이 되어서였다.

이렇게 15박16일, 길지만 짧은 제주여행을 마무리한다.

언제나 그렇듯이 여행은 항상 아쉬움을 남기고 다음 여행을 기다리게 한다..